오늘은 여왕님 만나는 날! 국민서관 그림동화 116
새러 퍼거슨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오늘은 여왕님 만나는 날!"이 제게로 왔답니다.

너무도 기다렸던 책입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게 너무도 이쁜 그림과 글들...

장군님도 좋아해줄까 하는 바램을 갖고 보여주게 되었다지요~

  

 

책의 크기는

제 손바닥으로 재보니...이렇더라구요~

엄마인 제 손으로 잡기에도 약간 크다...싶었지만 일단 펴보면

그림이 크고 화려해서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책의 내용은

귀엽고 성격좋은 루비의 초대 예절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뒷부분에 다시 한번 콕 찍어서 정리해 주기도 하니 일목요연하게 배우기엔

아주 아주 적합하지요~

 



글을 쓴 새러 퍼거슨은 <Little Red> 시리즈를 쓴 작가에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와의 차남인 요크공작의 부인이었으며, 두 딸인 비아트리스 공주와 유진 공주를 키우면서

세상 곳곳에 사랑을 베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림을 그린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는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인 <낸시는 멋쟁이>시리즈를 그렸어요.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대요.

당신을 초대합니다

일요일에 여왕님과 함께 차를 마시러 오세요.

따끈한 빵이랑 달콤한 과자도 준비되어 있어요.

최대한 예의를 차려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요. 차 마시러 오라고요!"

"루비, 다른 사람이랑 차 마실때는 꽥꽥 소리 지르지 마라. 그런데 잠깐......

여왕님 이라고?"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 차 마시러 오라고!"

"루비, 다른 사람이랑 차 마실 때는 덤벙거리면 안돼. 그런데 잠깐.......

여왕님이라고?"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 차 마시러 오라고!"

"루비, 다른 사람이랑 차 마실 때는 차례를 잘 지키는 게 좋을 거야. 그런데 잠깐.....

여왕님이라고?"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요. 차 마시러 오라고요!"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요. 차 마시러 오라고요!"

"루비, 다른 사람이랑 차 마실 때는 옷을 단정하게 입는 게 좋을 거야. 그런데 잠깐.....

여왕님 이라고?"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요. 차 마시러 오라고요!"

"루비, 다른 사람이랑 차 마실 때는 공손하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 좋을거야. 그런데 잠깐.....

여왕님 이라고?"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 차 마시러 오라고!"

"루비, 다른 사람이랑 차 마실 때는 말해도 좋을 때와 아닐 때를 잘 구별하렴. 그런데 잠깐....

여왕님 이라고?"

 

"여왕님이 나한테 초대장을 보냈어. 차 마시러 오라고!"

"루비, 여왕님하고 차 마실 때에는 생긋 웃는 얼굴로 인사하렴. 그런데 진짜.....

여왕님이야?"

"루비, 입에 음식이 들어 있을 때는 말하지 마.

또 의자가 기우뚱할 정도로 턱 기대앉지도 말고.

뭘 먹을 때에는 포크랑 냅킨을 써야 한다. 더구나.......


여왕님 앞이쟎아?"

 

"한 밤만 자면 여왕님하고 차 마시는 날이다!"

"루비, 여왕님하고 차 마실 때는 허리를 쭉 펴고 똑바로 앚으렴."

오늘은 여왕님 만나는 날!

"서두르자. 늦으면 큰일이야!"

음식을 씹을 때는 입을 꼭 다물어야 한다.

입에 음식이 들어 있을 때는 말하지 말고.

공손하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잊지 마렴.

음식을 먹을 때 포크랑 냅킨을 써야 해.

사람들에게 생긋 웃는 얼굴로 인사해야 한다.

덤벙거리지 말고.

꽥꽥 소리 지르지도 말고.

차례를 잘 지키는 것도 잊지 마렴.

허리를 쭉 펴고 똑바로 앉아야 해.

말해도 좋을 때와 아닐때를 잘 구별하고.

다 왔어요?

"할머니?"

"오, 우리 공주!"

"차 좀 더 줄까, 루비 공주?"

"아, 네, 할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할머니,

차 마시러 오라고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최대한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고 애썼답니다.

과자는 진짜 맛있었어요.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저는 할머니랑 같이 있는 게 제일 좋았어요.

할머니, 사랑해요.

루비 올림




여왕님을 만나기에 앞선 루비의 기대에 찬 모든 행동들이 너무도 귀엽게 묘사가 되어 있어요.

그런 와중에도 반복되는 문장이 재미있고 "여왕님이라고?"묻는 대목은

신이 나기까지 합니다.

저는 장군님 얼굴을 보면서 "여왕님이라고?"를 크게 읽어 주었어요.  놀라는 표정과 함께...

우리 장군님은 아주 좋아하네요.  까르르...웃어주기까지 하구요.

 



루비가 여왕님께 차 마시러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는 말에

너도 나도 한 마디씩은 조언을 합니다.

우리 장군님을 비롯한 아이들에게 생활에서 주의 해야 하는 예의범절인 것이지요.

일일히 말로 하지 않아도 책을 읽어 가면서 저절로

알 수 있게 해 주어서 아주 좋았어요.

평소에도 지키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제 주의만 주면 되겠지요.

 

*******************
음식을 씹을 때는 입을 꼭 다물어야 한다.

입에 음식이 들어 있을 때는 말하지 말고.

공손하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잊지 마렴.

음식을 먹을 때 포크랑 냅킨을 써야 해.

사람들에게 생긋 웃는 얼굴로 인사해야 한다.

덤벙거리지 말고.

꽥꽥 소리 지르지도 말고.

차례를 잘 지키는 것도 잊지 마렴.

허리를 쭉 펴고 똑바로 앉아야 해.

말해도 좋을 때와 아닐때를 잘 구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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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루비는 할머니에게 속았다는 생각보다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까지 썼쟎아요.

모든 호의에 감사하는 마음이야 말로

제가 장군님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지요.

개구장이인 우리 아들이

예의바른 아들로 변신하도록 도움을 줄 확실한 책이에요.

항상 곁에 두고 보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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