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리액션이다 - 똑같이 대답해도 제스처가 다른 사람이 이긴다
전경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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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리액션이다. 

- 똑같이 대답해도 제스처가 다른 사람이 이긴다.

 

 

저자는 기자와 홍보 전문가를 거치면서 수없이 만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조사하던 중

리액션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리액션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구체적인 사례와 적용 방법을 담은 것이 바로 <문제는 리액션이다>이다.

 

<문제는 리액션이다>는 총 7Part로 구성되어있다.

1Part. 오늘부터 시작하는 리액션 첫걸음

2Part. 6가지 유형으로 알아보는 대인 리액션

3Part.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본격 리액션

4Part. 삶을 유연하게 만드는 생활 리액션

5Part. 직장인을 위한 백전백승 리액션

6Part 상대의 리액션을 보면 마음이 읽힌다.

7Part. 눈치 백단, 리액션의 고수들

 

이 책은 시작부터 내가 어떤 타입의 리액션을 가지고 있는지

그 유형을 6가지로 나누었다.

툭하면 버럭거리는 유형

꼼짝도 하지 않는 수수방관자 유형

뒤통수치는 유형

불평불만 가득한 유형

우유부단한 유형

지나치게 공격적인 유형

 

이 6가지 유형 중 자신이 속한 유형을 파악하고

그 유형의 특징을 파악하여

어떻게 대처를 해나가야할지 설명이 아주 잘되어있다.

 

또한 상황에 맞춰 거절, 사과, 부탁, 질책, 칭찬, 유머

이렇게 세부적으로 디테일하게 나누어

상황에 맞게 어떠한 리액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알려준다.

 리액션이 약한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따라만해도

커뮤니케이션능력이 많이 향상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직장에서 여러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어떤식으로 대처해 나가야하는지도 잘 나와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요령과 상대를 배려하는 말씨, 올바른 호칭등

직장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도 담아두어

자칫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을 꼼꼼히 짚어두었다.

 

책 소파트마다 중요한 핵심을 요약해 두었다.

한 파트를 읽고 요약을 해 둔 것을 읽으면 핵심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한 번더 마음속에 되새길 수 있게 해주는 것같아 좋았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눈치백단, 리액션의 고수들 부분이었다.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 박명수의 리액션을 분석하여

말로만 읽었을 때는 마음에 와닿지 않은 것들이

개그맨이자 리액션의 달인들을 분석해 둔 내용을 읽으니 더 마음에 와닿았다.

 

또한, 역사적인 인물들의 리액션을 분석하여 역사속 인물들에게

어떠한 점을 배워야 할지 알게해주었다.

특히 대원군의 이야기는 현재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닥터진의 내용을 떠올리게해

더 흥미있게 읽었다.

 

살아남기 위해 상갓집의 개라는 소리를 들으며

한량이처럼 살아왔지만

철종이 죽는 순간 자신의 아들을 왕좌에 올리며

자신을 핍박한 안동김씨를 숙청해나가는 대원군.

대원군에게 가장많은 수모를 겪게한 안동 김 씨가문의 핵 김병기

아들이 임금이 된 수 김병기의 집에 찾아간 대원군은

산해진미가 가득한 상차림을 받고 술잔을 비워나가다 갑자기 먹은 것을 다 토해내기 시작한다.

대원군은 김병기에게 날 죽이려 음식에 독을 넣었구나 하며 호통을 치자,

김병기는 자신이 그럴일이 있겠냐며 대원군이 토한 토사물을 다 핥아 먹었다고한다.

그래서 안동 김씨를 대부분 죽여도 김병기는 살아남았다고......

 

똑같은 상황에서 어떠한 리액션을 취하느냐에 따라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느냐 마느냐

인간관계가 원만히 잘 이어가느냐 마느냐

많은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리액션이 부족한 저에게 리액션의 소중함과 필요성

알려준 <정답은 리액션이다>

오프라 윈프리, 스티브 잡스, 유재석

그들의 리액션이 무엇이 다른지

왜 성공할 수 밖에 없는지

우리는 꼭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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