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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깊은 바다 ㅣ 아트사이언스
페이지 트소 지음, 이한음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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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깊은 바다>는 보림 Art Science 시리즈의 최신간이다.
아트 사이언스는 보림의 예술, 과학 그림책 단행본 시리즈인데, 우리 아이는 특히 <웃기는 동물 사전>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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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깊은 바다>는 가장 큰 육식 공룡, 초식공룡, 육지 동물, 가장 멀리 이주하는 동물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를 다룬다
아이가 제일 큰 동물은 뭐냐고 가끔 물어보는데, 세상에서 가장 ~~한 게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건 아이 또래 아이들의 주된 관심사이자,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일 것 같다.
주제별로 두 페이지에 걸쳐 소개하는데, 예를 들어 가장 큰 공룡에선, 크키가 큰 공룡들을 두 페이지에 모두 소개한다. 공룡을 하나하나 소개한 책과 달리 이 책은 한면에 큰 공룡들이 여럿 나와 있어 한 눈에 공룡들의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해볼 수 있다.
또 브라키오사우르스의 이름은 '브라키오사우르스 알티토락스'라고 나오는 등 동물 이름이 좀 더 긴데 아마 정식 학명을 기재한 것 같다.
'가장 큰 동물', "가장 높은 산' 등을 소개한 책답게 이 책은 크기도 크다. 그래서 책을 보는 재미가 더 있는 것 같다.
한 페이지에 여러 동식물이 나오는만큼 설명이 자세하진 않지만, 크기, 무게 등 대략적인 특징은 나와 있다.
책 내지는 도톰하고 크라프트 종이 같은 색감이라 약간 빈티지한 느낌이 나며 눈도 피로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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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장 큰 딱정벌레 등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중간에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평소 동식물과 우주과학은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태양계의 행성들 크기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어 여러 동식물을 비교하는 이 책의 주제에서 흐름이 깨지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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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평소 공룡, 동물을 좋아하고, 그림 위주로 백과사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이 책도 재미있게 보았다. 바다의 해수층 등에 대한 설명은 아직 어려워했지만, 동식물이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을 좋아했다.
글밥이 많진 않고 동물이 주로 나와,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