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어디에나 있지

물고기는 어디에나 있지 ㅣ 아트사이언스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이한음 옮김 / 보림 / 2019년 6월

<물고기는 어디에나 있지>는 보림 Art Science 시리즈이다.

아트 사이언스 시리즈의 다른 책들처럼 이 책도 내지가 도톰하고 책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세계적인 일러스트가 저자라 그런지 표지에도 물고기에 금박이 입혀져 있고, 물고기의 색감이 정말 예쁘다.

색채가 쨍하지 않으면서 산뜻한 느낌이다.

이 책은 물고기의 특징 종류, 사는 곳, 새끼 돌보기 등 물고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그림도 구성도 감각적인 편이라, 백과사전처럼 물고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나열하진 않는다.

사전류 책처럼 물고기 종류가 많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최초의 물고기, 해저 깊이에 따라 사는 물고기 종류, 물고기의 먹이 잡는 법, 새끼 돌보기, 낚시 등 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어렵지 않게 물고기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책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전체 내용을 다 이해해려면 초등학생이 보기 좋을 것 같고, 그림 위주로 보기엔 유치원생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글밥이 많지 않고 색감이 예뻐,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는 공룡을 제일 좋아하지만, 물고기 등 다른 동물에도 관심이 많아 이 책도 재미있게 보았다.

특히 물고기떼가 나오는 부분을 좋아했는데, 아무래도 그림이 예쁘니 더 잘 보는 것 같다.

기존에 보던 책에선 밥상에 자주 오르는 물고기 위주로 나왔는데, 이 책에선 심해에 사는 키아스모돈, 세발치 등 특이한 물고기에 알 수 있어 좋았다.

공룡이나 야생동물은 백과사전도 잘 보지만 그동안 물고기는 이야기책 위주로만 봤는데. 이 책은 딱딱하지 않게 접근하기 좋은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