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초점책 울타리 반짝반짝 사운드북
솔트앤페퍼 그림, 애플비북스 편집부 글 / 애플비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기가 태어나면 제일 처음 보는 책이 초점책이다. 초점책은 아기의 시각 발달에 좋다고 한다. <베이비 초점책>은 노래도 같이 들을 수 있어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 

 

 

비닐을 뜯으면 초점책을 병풍처럼 펼칠 수 있다. 앞면은 흑백, 뒷면은 컬러로 되어 있다. 아기에게 흑백부터 보여주는데, 아기는 처음에 색을 못 보는 건 아니지만 명암 대비가 뚜렷한 색만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흑백이 명암 대비가 제일 뚜렷해서 처음에는 흑백모빌, 흑백컬러책을 사용한다고 한다. 

 

<베이비 초점책> 중 흑백초점책은 일반적인 초점책과 다르게 포인트로 귀여운 그림도 있다. 그리고 그림이 단순해서 초점책 본연의 기능에 잘 맞는 것 같다.

 

 

뒷면은 컬러초점책인데, 생후 2~3개월 정도에 보여주면 된다. 언뜻보면 그림이 복잡해보이지만, 이 책은 손바닥 크기 정도의 아기 보드북보다 크기가 1.5~2배 정도 큰 편이라 그림이 큼직해서 아기가 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흑백 초점책 부분에는 스위치가 있어 불도 들어오고 소리 크기도 두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가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버튼에는 각각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무당벌레 모양의 스피커가 있다. 사운드북 기능이 있어서 초점책을 볼 시기가 지나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우리 아기 주려고 애플비에서 나온 종이로 된 <아기 초점책>을 먼저 구매했었는데, 그 책과 이 책은 그림 구성이나 사이즈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아기 초점책>이 그림 구성은 더 많고, <베이비 초점책>은 은 페이지수는 적지만 페이지 크기가 크다. 그리고 <아기 초점책>은 종이 이음새 부분이 천으로 되어 있지만, <베이비 초점책>은 초점책 부분은 코팅된 종이로만 되어 있다. <아기 초점책>을 구매한 후 당연히 이상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두었다가 나중에 뜯어보니 곰팡이가 피어있어서 당황했었는데, <베이비 초점책>은 종이와 플라스틱 등으로만 되어 있어 보관이 편리할 것 같다.

 

이 책은 그림이 큼직하고 노래도 나와서 시력이 완성되지 않은 아기들의 관심을 끌기에 좋을 것 같다. 곧 태어날 우리 아기도 아마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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