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2 팀 켈러, 로마서
팀 켈러 지음, 김건우 옮김 / 두란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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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로마서1>을 감명깊게 읽어 2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2권이 출간되었다. <당신을 위한 로마서>는 신약성경인 <로마서>를 강해한 책으로 1, 2권으로 나눠져 있다. 2권도 1권과 마찬가지로 책 아래에 주석처럼 성경 구절이 나오고 본문에서 각 구절의 내용을 분석한다. 바울이 인용한 성경 구절과 다른 목사님의 해석, 그 외 참고할만한 자료 등을 첨부하여 이해를 돕는다. 




2권은 1권과 구성이 같지만 파란색이 포인트라 더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이 책 자체는 설명이 자세하고 내용도 어렵지 않으나 성경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집중을 해서 봐야 이해가 됐는데, 1권을 읽어서 그런지 2권은 더 읽기가 쉬웠다. 그리고 1권과 마찬가지로 책 마지막 부분에 부록이 있어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었다. 읽을 당시엔 이해가 가도 책을 덮으면 전체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한 번 더 정리해주니 좋았다.


기억에 남는 구절은 177-8p에 나오는 부분이다.

'사람마다 독특한 인격과 성품, 이력 그리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드신 목적대로 각 사람은 특별한 일들을 잘 해낼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몸처럼 교회도 상호 의존하고 서로 지체가 되기를 원하신다'...'우리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준다.'


로마서가 복음을 가장 잘 설명한 성경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읽어도 뭐가 뭔지 잘 모르고 바울이 남긴 서신 정도로만 여겼는데, <당신을 위한 로마서> 시리즈를 읽으면서 복음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교회에서 들은 교리가 로마서에 다 담긴 느낌이었다. 내용이 자세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성경을 궁금해하는 평신도들이 읽기에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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