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꽃 만들기 - 특별한 날을 위한 25가지 꽃 장식 리스컴 DIY 시리즈
제퍼리 루델 지음, 신혜규 옮김, 전순덕 감수 / 리스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적은 돈으로 집안을 화사하게 바꾸는 아이템으로 꽃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생화는 금방 시들고, 화분을 키우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럴 때 독특하고 색감이 다양한 종이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종이꽃을 만드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다.

 


책의 앞부분에는 종이꽃 공예에 필요한 도구와 주의점이 나와 있다. 여러 도구를 갖추면 더 좋겠지만 가위와 펀치, 목공용 풀 등 집에 있는 도구들만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재료 고르는 법과 종이 무게에 따른 특징 등도 나와 있어, 재료 선택에 도움을 준다. 

 


책에는 꽃 사진과 만드는 방법이 함께 나와 있다. 꽃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종이꽃 공예에 필요한 재료는 주로 종이와 초록색 꽃 철사, 녹색 플라워테이프 정도이다. 종이는 재질과 색감이 다양하니 사진을 참고로 하여 각자의 꽃을 창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머핀지처럼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꽃도 있어 색다른 느낌이었다. 물감을 이용해 꾸밀 수 있고, 카드, 선물포장 등 다른 분야에 응용할 수도 있다.  

 


카네이션 등 예쁜 꽃들이 많았지만, 제일 눈길을 끈 건 카라였다. 다른 꽃보다 따라하기 쉽고 색감이 산뜻해 예쁜 것 같다.
 

 

책의 뒷부분에는 따라서 그릴 수 있도록 도안이 있다. 만들기를 따라하다보면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이 책에는 도안이 있어 손재주가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만들기를 좋아해 평소 코바늘, 리본공예, 펠트 등을 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 종이공예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코바늘로 꽃다발을 만드려면 재료비와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엄두가 안 나는데, 종이공예는 아마 가장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예쁜 꽃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종이꽃은 주름지로 장미와 카네이션을 만든 게 다였는데, 이 책에 나오는 종이꽃 공예가 좀 더 쉽고 시간도 덜 걸려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재료가 간단하면서도 무해하여, 태교로도 좋고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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