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느린 아이들
김영훈 지음 / 시공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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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문에서 상위 1~10%의 영재를 제외하고는 공부머리를 타고나지 않는다고 한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우리 아이는 느린 아이는 아니지만, 아직 공부 정서가 형성되지 않고 습관이 잘 잡히지 않은 것 같아, 혹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보았다.


평범한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책 제목에서 알수 있는 이 책은 대체로 배움이 느린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쓰기, 읽기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수용성이 너무 높은 아이, ADHD 등 제자리에 앉아있기도 힘든 아이 등 여러 경우로 나누어 저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아이에게 각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한다.

일반적인 학습 관련 서적은 어느 연령대에 어느 과목을 어느 정도 공부해야한다는 등 대다수에게 통용될만한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이 책은 다양한 문제 유형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적합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은 목표부터 성취를 한다거나 점검표를 작성하는 등 평범한 아이들에게도 적용할만한 괜찮은 방법론도 꽤 나왔다.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쓰기가 느린 아이에 대한 부분이었다. 동요, 동시 필사, 띄어쓰기 강조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었다. 쓰기가 느린 아이는 물론, 대다수의 아이들의 쓰기 능력을 향상시켜줄만한 방법인 것 같다.


또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하다고 느낀 부분은 헬리콥터형 부모가 되면 안 된디거나 아이를 망치는 부정적인 말 등이 나온 부분이었다. 

아이의 속도를 존중해주고, 어린 시전부터 서서히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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