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마을의 1년 웅진 세계그림책 191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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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에서 도토리 마을 시리즈 신간이 나왔다.

<도토리 마을의 1년>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도토리 마을에서 생기는 일을 담고 있다. 

매달 두 페이지씩, 각 달마다 입학, 졸업 등의 행사, 계절별 해야할 일 등이 나와 있다.

 

 

도토리 마을엔 경찰 가족, 약사 가족 등 여러 직업을 가진 도토리 가족이 있어, 책 앞부분엔 여러 도토리 가족의 소개도 나온다.

아기자기 귀여운 도토리 가족들의 일상이 페이지 가득 채워, 눈길을 끈다.

 

 

 

이 책은 도토리 마을이란 이름에 걸맞게, 나무로 된 가게와 약국, 병원, 집, 학교가 나온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나뭇잎 색깔 등 배경의 변화를 보는 것도 이 책을 보는 또다른 재미인 것 같다.


 

 

아쉬운 건 우리나라 작가 책이 아니라 졸업과 입학 시즌이 우리 나라와 약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선 도토리들이 3월에 졸업하고, 4월에 입학한다.

사람이 아닌 도토리가 주인공이라 도토리라서 우리 아이들과 약간 다르다고 설명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긴 하다.

글밥은 4~7살 정도 유아들이 볼만한 양이다.

그림이 귀여워 그림 위주로 본다면 그 아래 연령도 볼 수 있을 거 같긴하다.

반전이나 기승전결의 플롯을 담고 있진 않지만, 계절과 자연의 변화라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에, 잔잔하고 따뜻한 내용의 책이라, 아기자기한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잘 볼 것 같다.

우리 아이도 평소 귀여운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다. 1년 간의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어 이제 막 계절과 시간 관념에 관심이 생긴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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