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곰 무르 아티비티 (Art + Activity)
카이사 하포넨 지음, 안네 바스코 그림, 한희영 옮김 / 보림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보림출판사 <ARTIVITY>시리즈 <꼬마 곰 무르>가 출간됐어요.
<꼬마 곰 무르>는 증강현실 그림책이에요.
증강현실 그림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앱을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는 책인데, 말 그대로 현실에서 직접 보듯, 책 속 그림이 살아 움직여요. 






앱을 다운받아 이렇게 책에 가져다대면 그림이 움직여요.
앱 사용법은 책 상세설명에 사용법이 잘 나와있는데, 따로 숙지하지 않아도 앱 스토어에서 <꼬마 곰 무르> 다운 받으신 후, 앱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작동해요. 

책의 모든 그림이 다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새, 곰 등 포인트가 되는 동물이 움직여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하는 책이지만, 동영상처럼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지지 않고, 페이지 안에서 한 두개의 캐릭터만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도 자극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주인공은 꼬마 곰이지만, 앱으로 볼 땐 새가 더 움직임이 재밌어서 눈이 가요.
이렇게 텍스트로 볼 때와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때 책을 보는 느낌이 달라져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호기심을 끌기에 좋을 것 같고, 기차, 비행기 등에서 보여주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꼬마 곰 무르>는 잠을 자기 싫어하는 꼬마 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겨울잠을 위해 미리 식량을 많이 먹고, 겨우내 푹 자는 다른 곰들과 달리, 겨울을 위한 준비도 하기 싫고 잠도 오지 않았던 꼬마 곰 무르가 어떤 겨울을 맞게 되는지 그리지요. 
혼자 겨울을 맞이한 무르 앞에 펼쳐진 겨울 풍경도 참 예뻤어요.
더 놀고만 싶고, 잠 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재밌게 볼만한 스토리예요.

<꼬마 곰 무르>는 동화책답게 색감도 밝고 선명하고 예뻐요.
글밥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어린 아기부터 큰 아이들까지 두루두루 보기 좋은 책이에요.
색감도 예쁘고 캐릭터가 움직이는 증강현실 책이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매번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기 꺼려지신다면, 책만 보여주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쁜 그림에 스토리도 재밌어, 책 자체로도 퀄리티 좋은, 예쁜 그림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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