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와 함께 춤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8
이연주 지음 / 북극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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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아이와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 관련 동화를 읽는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크리스마스 관련 책들은 시즌마다 꺼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선물을 받는단 이야기가 좋은지 우리 아이는 사계절 내내 산타 관련 책을 잘 보긴 한다.




<산타와 함께 춤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와 만나 선물을 나눠주는 이야기이다.

산타와 관련된 이야기란 얘기에 아이가 얼른 책을 폈다.




이 책에 나오는 산타는 기존의 산타와는 조금 다르다. 

루돌프가 모는 썰매를 타지 않고 직접 빨간 새가 되어 이 집, 저 집 날아다닌다.

그리고 선물을 미리 준비해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주문을 외워 즉석에서 만들어낸다.

'해피해피 송송송....' 주문을 외우는 게 재밌는지 아이가 이 부분을 제일 집중하며 보았다. 가끔 내가 주문 순서를 틀리게 말하면 지적하며 다시 읽으라 하기도 하였다. 




산타를 따라 주문을 외우던 주인공 꼬마는 1일 산타가 되어 집집마다 선물을 나눠준다.

새가 된 산타와 함께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신나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색감도 예쁘고, 선물을 나눠주는 따뜻한 이야기도 좋았다.

아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비는 장면도 위트 넘치고 재밌었다. 


아이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이 책을 읽고 산타 이야기를 하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았다. 아이가 커서도 이런 행복한 느낌이 마음 속에 늘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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