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서관에서 놀아요
구리시립도서관 어린이 작가들 지음 / 이야기공작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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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은이가 어린이 작가들 입니다.처음 이 책을 받기 전엔 어린이작가지만 어른이 다듬어 놓았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책을 펼치면 시가 나오고, 동화가 나오고, 창작 소설까지 나옵니다.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꾸 제 입가엔 미소가 지어 졌던것 같아요.앞뒤가 조금 안 맞기도 하고, 결론도 좀 엉성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순수한 눈빛으로 바라 보면서 지은 시나 동화들은 제 나이를 삼십년정도는 깍고 그 세상에 다시 풍덩 빠지게 했습니다.

성인 작가의 동화가 저에게 옛 추억을 되살린다면 이 책은 그냥 제가 열살 꼬마가 되어서 친구가 숙제로 해온 글짓기를 몰래 훔쳐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그 시절로 돌아가 친구들과 운동장 한번 신나게 뛰어 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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