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저는 50이 되기도 전에 노안이 와서 바느질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면 눈을 찡그려야 촛점이 맞는 불편함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노안뿐 아니라 근시까지 있어서, 시력은 한번 떨어지면 회복하기 힘들구나.. 늘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요.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는 제목을 보는 순간 심봉사가 눈이 번쩍 뜨이는 듯한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하루에 3분만 바라보기만 해도 시력이 좋아진다니.

이런 요술같은 일이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기대감을 많이 갖게 되었는데요.

책이 당첨되고 나서 한참후에 도착을 해서 더 많이 궁금함을 가졌습니다.

책은 한손에 쏘옥 들어올 정도로 부피가 얇아서 출퇴근시 들고 다니기에 좋았습니다.

저자인 <히라마쓰 루이>는 일본 사람으로

안과의사를 하고 있는 분입니다.

일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장수국가여서인지, 오래도록 건강하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잘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이 분도 그런 사람들 중 한분인 것 같습니다.

저자의 직업이 안과의사이니 환자들의 시력 회복에 대해 ,

 "떨어진 시력은 다시 회복할 수 없는 것일까" 의문을 품었을 것 같은데요.

100편이 넘는 논문과 140권의 의학서적, 120권의 각종 자료들을 보았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시력회복에 남다른 집념을 가진 분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전공이 안과라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를 놓고

몇백권의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는 점이 대단하다 여겨졌는데요.

그런 중에 미국에서 발표된 <가보르 패치를 사용한 시력회복>을 찾아내게 됩니다.

결국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는 것은

이 가보르 패치를 보고 훈련해보자 라는 내용인 것입니다.

저자인 히라마쓰 루이가 직접 먼저 해보고,

돈이 들거나, 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시력회복법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의 연로한 부모님께 권유하게 됩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본 것은

시력 회복에 뇌훈련을 연계시켰다는 점입니다.

우리들의 몸이 그 어느 것도 뇌와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

보고 듣고 느끼고 움직이는 그 모든 것들이 뇌에서 명령을 받아 작동하는 감각들인데요.

시력을 회복하는 것도 뇌훈련을 강화시켜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홀로그래피를 발명한 가보르박사가 고안해 낸 가보르 패치.

여러개의 줄이 늘어져 있는 모양들로

이 가보르 패치를 사용한 시력 회복법을 <가보르 아이>라고 부릅니다.

가보르 아이는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하는 방법이고,

실제로 그 과정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책 속에 무채색에서 원색의 알록달록 다양한 패치들이 연습을 하도록 들어있어서

날마다 5분 정도만 시간을 투자해도 시력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책이 도착한 날 이후로 날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들여다 보고 있는데요.

아직 습관이 충분이 안되서 가보르 패치 보기를 자주 하지를 못하고 일주일 서너번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이 회복된 것 까지는 느끼지는 못했는데

다양하게 놓여져 있는 패치들을 보다보면

눈이 사물을 민첩하게 인식해가고 있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최소 2주정도는 연습해주고 4주정도는 지나야 시력 회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들여 투자해 보아야 겠다 싶습니다.

가보르 패치를 경험한 사람들 중 

특히 노안이 많이 개선되고 근시가 많이 회복되었다는 소감을 보면서

저처럼 노안이 온 사람들은 시도해 볼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 여겨집니다.

시력은 한번 떨어지면 회복하기 어렵다는

저 역시도 그런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런 오래된 생각을 완전하게 뒤집지는 못했지만(지금 연습중이라 아직은 결과물이 충분하지 않아서요.) 시력을 회복할 수도 있구나 하는 희망을 던져준 것 만으로도 굉장히 의미있다 여겨집니다.

책이 가볍고 부피가 얇으니 들고 다니면서 꾸준하게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블랙러블리의 최강실무 엑셀왕

블랙러블리의 최강 실무 엑셀왕 - 700만 직장인 인증! 네이버 NO.1 서식 다운로드! 왕초보 최강 입문서
블랙러블리(김상수) 지음 / 진서원 / 2019년 8월

엑셀을 자주 쓰지는 않으나 자료 정리에 활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마음 만큼이나 엑셀을 자유자재롭게 하지는 못합니다.

줄칸과 표를 만들어서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되는데,

어쩌다 위아래, 혹은 양옆으로 셈이라도 하려면 한참 생각하거나 책을 뒤져야만 더듬더듬 가능합니다.

무슨 함수가 있었던 것 같고.. 또 무슨 기호도 있었던 것 같은데..

20대 첫 직장으로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

같은 건물에 엑셀학원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자격증을 따놓으면 나중에 다른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했었는데요.

당시에 짧은 기간동안 외워서, 일정한 시간안에 주어진 문제를 풀어서 자격증도 따놓았는데

이제는 그게 뭐였는지 생각이 나지를 않네요.

이번에 블랙러블리 김상수님이 지은 이 책을 보면서

엑셀의 기본 값들은 외운다고 할용도가 높아지는게 아니라

꾸준히 그리고 짬짬이 내가 원하는 부분을 연습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구나.. 싶습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의 도움과 지적(피드백)으로 이 책을 만들었노라고 서문에 쓰여 있는데,

그래서인지 제가 그렇게 어렵게 여기던 연산, 함수에 대한 내용을 쉽게 잘 담고 있었습니다.

사실 엑셀의 모든 기능을 다 익힌다고 하여 늘 그 기능들을 활용할 것이 아니라면

내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찾아내어, 굳이 머리를 싸매지 않아도 쉽게 쉽게 활용하도록 정리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 책이 그런 용도로 적당하더군요.

전체를 5마당으로 나누었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준비마당>이라 생각됩니다.

엑셀의 기본 기능에 대한 안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전개되어 있어서

그런 안내를 반복하여 읽고 연습하다 보면 좀더 난이도 높은 기능들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뒤이어 나오는 경리와 재무, 인사자료정리, 총무와 자재및 생산, 영업에 관련된 엑셀표까지

아하 이래서 이렇게 구성되어 가겠고, 여기서 이런 함수와 연산이 필요하겠구나 이해가 되었습니다.

뭐 하지만 ㅎㅎ 이해가 되었다는 것이지 책을 덮고 만들어봐라 한다면 자신있게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어쨓든 연습해 볼 표가 많아서 내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찾아 연습하기 좋도록 배열된 점.

무엇보다 단축키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핵심탭 3개 혹은 5개만 익혀도 실무작업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들은

제가 이 책에 담긴 많은 알려줌을 잊어버린다 해도 기본 엑셀정도는 충분히 능숙하게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새삼스레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은 모든 엑셀작업이 문자와 숫자로 나뉘기때문에

그 두가지에 대한 이해도만 있어도 엑셀을 편하게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엑셀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시작해보도록 이끌어 줄 책입니다.

증정받아 잘 보았습니다^^

화랑

화랑 Photobook -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오보이프로젝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오랜만에 소설책을 보게 되었는데 2017년 들어 읽은 책중에 도착하자마자 이틀안에 읽은 책은 '화랑'이 처음이네요.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집안일 잠깐하고 화랑을 펼쳐들고 휴식에 빠집니다.

책에 걸쳐진 띠안에 제가 좋아하는 박서준과 박형식, 고아라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 드라마를 통해 익숙한 내용들이라 무척 쉽게, 빨리, 읽었습니다.

'화랑'... 말 그대로 꽃처럼 어여쁘던 그들이 연상되면서 드라마와는 어떤 부분이 차이가 날까 궁금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를 이상적 국가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낭도들이어서 당시 존재하던 성골이나 진골등의 신분제(골품제도)를 뛰어 넘어 하나가 되고자 했던 사건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정치도 그러하지만 당시엔 어느 집에서 누구의 자손으로 태어났느냐가 자신의 뜻을 펼치는 모든 것을 좌지우지했는데. 그래서인지 왕족으로 태어나 음모에 의해 천민들속에 자라고 자신의 삶을 고민하는 주인공 무명과 왕이면서도 어린 왕이어서 어머니의 섭정정치로 밖으로 돌아야했던 삼맥종과의 만남과 성장과정이 밀도있게 담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소설 '화랑'이 프리퀄이라는 형식을 갖고 있어서 가능한 서술이었을 것인데요.

드라마에 반영된 내용과 그 내용을 있게한 뒷이야기들이 함께 있어서 씨줄과 날줄이 정교하게 얽혀진 마치 한 편의 큼지막한 그림을 보는 재미를 줍니다. 가끔가는 전시회에서 뒷짐을 하고 멀리서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했는지 느낄 수 있는데 바로 그런 느낌을 이 책에서 느끼게 됩니다.

법흥왕의 서거와 지소태후 그리고 그녀의 아들 진흥왕(삼맥종)

지소태후 오빠의 자녀인 무명.

그 둘이 사랑한 아로.

실제로 그 당시 화랑들이 얼마나 끈끈한 우정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왕권강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서로간의 견제와 경쟁심도 대단했으리라 생각하는데 1편이라 많이 진전되지는 않았더군요. 

이번 책은 무명이 안지의 아들인 선우가 되는 과정까지 담고 있고 무명과 삼맥종 아로의 삼각관계와 삼맥종을 왕으로 인정하면서 씩씩한 화랑이 되어가는 무명의 이야기가 앞으로 2권 3권으로도 나온다고 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기회가 되면 완성본까지 읽어보고 싶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6

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해마다 달력이 한 장 남아있는 12월이 되면 어김없이 읽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공동 집필하는 트렌드 코리아입니다.

이 책을 본 지가 벌써 4~5년 정도 되었는데요.

가끔 제가 안고 가는 문제점이나 이슈들과 상통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마치 그다음 년도의 점괘를 보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내놓은 2016년 트렌드는 아래의 내용입니다.

MONKEY BARS : 원숭이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침체의 늪을 건너뛰다.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10개의 키워드 머리글자를 합한 MONKEY BARS ​를 통해

​2016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트렌드 예측에 중심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멍키 바는 어린이 놀이터나 군대 유격장에서 볼 수 있는 구름다리를 말합니다.

사실 사회와 경제의 어두움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되어 왔는데

해마다 이런 현상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를 희망하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그런 바램들이 이번 키워드에도 담겨 있는대요.

​​문제의 해법이 A도 B도 아닌 Z라는 독특한 방법이지만

그 속에는 자기만의 소비, 브랜드가 아니어도 유명 브랜드 이상의 품질을 알아보고

인터넷이 탑재된 핸드폰을 통한 SNS 소통에 더 집중하면서 정보를 쉽게 공유하는 모습이

더 활발해 질 것이라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정치적 견해 표명을 통해 유명해진 각종 팝들이 개인 미디어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더 각광받을 것이라고 하니

2016년의 소비 트렌드는 개인 미디어를 통한 신속하고 많은 정보의 공유와 함께

이 정보들이 얼마다 신뢰할만한가가 초점이 될 듯합니다. ​

오프라인 공동체보다 더한 온라인 공동체의 범위가 넓어져서

사회적 이슈와 경제적 이슈에 영향을 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대요.

그런 이유로 체계적 육아법으로 언급된 아키텍 키즈의 향방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보다 광범위한 인터넷의 확산 못지않게 발품을 팔아 얻어지는 참 정보의 결합이

2016년에는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6년을 통해 내년을 엿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팩트체크

팩트체크 -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ㅣ 팩트체크 1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1월

2년전쯤인가 앞으로 정보 관리에 있어서 어떤 시각을 더 가져야 하나.. 란 주제로 세미나가 있었는데 팩트체크에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정보를 처음 들을때 혹은 받을때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아야 하는지, 그 정보의 저 너머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모임이었는대요.

그런데 최근 이런 주제를 가지고 출간된 책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JTBC 뉴스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글로 옮긴 것이었어요. <세상을 읽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책 중간에 쓰인 표어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사건에 담겨 있는 팩트를 정확하게 알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이슈체크, 경제체크, 정치체크, 사회체크, 상식체크 총 5가지의 카테고리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팩트를 어떻게 알아볼 것 인가.. 보다는 사회 전반에서 일어 난 사건들을 통해 팩트가 무엇이다. 라고 알려주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두고 겉으로 흘러가는 팩트가 아니라 진실을 전달한다는 것, 이 사안의 진실이 이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이미지들을 통해 보는 사람의 이해가 쉽도록 하여 굉장히 꼼꼼하게 팩트파악이 이루어지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헀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비정규직 사원의 애환을 그린 내용으로 화제가 된 장그래법이 과연 비정규직을 위한 것인지를 심층적으로 접근한 얘기가 인상적이고 사건이 생긴 시점부터 지금까지도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 정부가 취하는 태도를 미국과 비교한 내용도 의미있게 읽었습니다. 국가지도자의 덕목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날마다 우리는 새로운 일, 새로운 사건들과 마주하며 살아가는데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어서(그 속에는 생업도 있고)

저 사건의 진위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산다는게 점점 어렵습니다. 이런 시기에 이 책을 통해 어떤 일들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나는 그냥 평범한 시민이라고 해도 어떤 사회적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서 <팩트체크>는 팩트를 어떻게 알아 볼 것인가에 국한하지 않고 이런 팩트를 보고 느끼고 더 나아가 나의 사회 정치적 관점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