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6/10
두번째 읽어보았다. 청춘,젊음,순수 뭐 이런 키워드 속에 누구는 성정체성에 혼란을 갖고 누구는 형의 사망으로 정신나간 어머니와 함께 살며 생활하지만 전혀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다. 그의 아버지도 동성애자로 추정되는데 엄마가 가출한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 등장하는 애들은 최선을 다하여 수영 훈련을 한다. 하루에 십키로도 넘는 정도로. 그런데 이상한건 졸업하면 가업을 이어 술집을 운영한다고 한다. 물론 기록경기에서 1등외에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겠지만 나같으면 그럴바에 뭣하러 그 고생을 할까 싶은데 그게 청춘만의 특권 인걸까?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도전해 보는 십대 아이들을 보니 그 무모함이 오히려 부럽게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밀 (합본)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7/10
약간 불편한 스토리 이다. 우리정서에는 남사스럽다고 해야할까? 딸의 육체에 엄마의 정신이 깃들어 생기는 에피소드인데 부부관계의 언급이라던가.. 뭐 어쨋거나 나오코는 올바른 결정을 내린것인가? 남편의 평안을위해 모나미인척 연기하는것은 그럴듯 하지만 새로운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점은 이해하기 힘들다. 근데 어쩌면 결혼을 해야 남편을 완전히 믿게 할수 있어서 그런걸 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가 들린다 1
히무로 사에코 지음, 김완 옮김 / 길찾기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6/10
학창시절에 정말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정말 생각없이 시간을 보낸것 같다. 제대로 공부하지도, 그렇다고 친구들과의 우정쌓기에 힘쓴것도 아닌.. 참 아까운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블 인 헤븐
가와이 간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7.5/10
내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아니라 도박 자체를 매우 싫어하고 심리싸움에 매우 피곤함을 느끼는 타입이라 도박중독에 빠질 염려는 없다만 우리나라가 만약 일본 파칭코처럼 너무나 깊숙히 들어온 상황이라면 어떨지 의문이긴 하다.

이책은 도박의 피해보다 노령인구 증가의 문제가 더 큰것같았다. 우리가 내는 국민연금은 과연 내가 노인이 되었을때 나에게 도움이 될것인가? 국가가 진짜 나의 노후를 걱정이나 해줄까? 그냥 죽으면 연금지출이 안되니 그편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웃 1 밀리언셀러 클럽 64
기리노 나쓰오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5/10
카지노와 술집을 운영하는 전직 야쿠자 사다케, 사회에 존재하는 유리벽으로 인해 금융회사의 승진이 막혀 스스로 사회를 배척하고 공장의 야간근무자로 힘겹게 살아가던 마쓰코, 그들은 둘다 아웃사이더 이다. 비록 그들이 삶을 위해 술집이나 공장일을 하며 그 안에서 동료들과 정상적인 교류가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깊숙한 모습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게 꽁꽁 싸매어 본능을 감금해 두고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들이다. 그러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극한끼리 만나게 되며 마음속의 본능이 무장해제되는 광기! 어떤 영역의 극한은 극한끼리 서로 통하는 것일까?

우연히 시체를 토막내어 처리한 마쓰코 일당이 이걸 정식 일로 삼고 계속해 나가는 상황이 어처구니없고 더깊은 늪으로 빠지는 어리석은 짓임을 알고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럴수 밖에 없는 그들의 절망적인 상황이 블랙코미디 처럼 웃기기도 하다.

가장 무서웠던 부분은 구니코의 시체가 배달되어 왔을때 인데 밤에 혼자보다 멈추었다. 밝을때 봐야 눈이 피로하지 않으니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