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0 카지노와 술집을 운영하는 전직 야쿠자 사다케, 사회에 존재하는 유리벽으로 인해 금융회사의 승진이 막혀 스스로 사회를 배척하고 공장의 야간근무자로 힘겹게 살아가던 마쓰코, 그들은 둘다 아웃사이더 이다. 비록 그들이 삶을 위해 술집이나 공장일을 하며 그 안에서 동료들과 정상적인 교류가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깊숙한 모습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게 꽁꽁 싸매어 본능을 감금해 두고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들이다. 그러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극한끼리 만나게 되며 마음속의 본능이 무장해제되는 광기! 어떤 영역의 극한은 극한끼리 서로 통하는 것일까? 우연히 시체를 토막내어 처리한 마쓰코 일당이 이걸 정식 일로 삼고 계속해 나가는 상황이 어처구니없고 더깊은 늪으로 빠지는 어리석은 짓임을 알고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럴수 밖에 없는 그들의 절망적인 상황이 블랙코미디 처럼 웃기기도 하다. 가장 무서웠던 부분은 구니코의 시체가 배달되어 왔을때 인데 밤에 혼자보다 멈추었다. 밝을때 봐야 눈이 피로하지 않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