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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점 ㅣ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56
미우라 아야코 지음, 최현 옮김 / 범우사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7.5/10
오래전 작품인데 꽤 재미있고 그닥 시대적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점이 신기하다. 그만큼 치정 관련 오해와 분노 복수는 대대손손 변하지 않는 인간만의 유뮬인것 같다.
‘사랑과 전쟁‘ 일본소설 버젼 같은 느낌이며 부부간의 분노는 당시에는 피하고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덮고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길게 보면 그때그때 풀어버리는게 더욱 좋은거 같다.
단, 오해의 크기는 세월에 비례해 커지지만, 분노는 세월에 반비례해 옅어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