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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스커지의 탄생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5월
평점 :

에린 헌터
옮김 서현정
가람 어린이
첫째가 강추하며 읽었던 전사들 시리즈는 두께가 있고 권수가 많아 둘째는 읽을 엄두도 못 냈는데 가볍게 만날 수 있는 그래픽 노블이 나와 너무 좋다 1탄, 2탄을 읽고 3탄을 기다려서 그런지 보자마자 순식간에 읽어 나갔다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3탄 스커지의 탄생
전사들의 악당 스커지가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그레이스트라이프와 레이븐포에 이어 이번 이야기엔 천둥족 지도자 파이어스타의 강력한 적인 피족 지도자 스커지의 탄생 뒷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모든 고양이에게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고 말한다 복슬복슬 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악마 같은 폭군으로 변하게 된 과정엔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까 스커지는 그냥 악마 고양이라 사연이 있을 줄은 몰랐다 재앙라는 이름의 스커지로 바꾼 사연을 좀 들어봐야겠다



꼬마(어릴적 스커지)는 루비, 삭스와 함께 삼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형과 누나는 작고 어리다고 무시만 하고 새 주인에게 가면서 신택 받지 못하면 강에 던져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해 꼬마를 겁준다 꼬마는 도망쳤다 아주아주 멀리~~
나는 숲도, 숲속에 있는 것들도 무섭지 않았다.
마음대로 지껄이라지.
나는 숲으로 걸 거야.
p42
꼬마는 숲에 도착해 숲의 냄새도 맡고 발에 닿는 느낌을 만끽하는 중 숲 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 영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타이거포의 공격을 받고 다치게 된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선택받지 못하면 강에 던져 버린다는 말을 기억해 두발쟁이 마을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여러 상황과 주어진 환경에 의해 꼬마는 나름 강하게 성장하게 된다 그러면서 타이거포의 복수는 절대 잊지 않고 지낸다
난폭한 고양이들이 착한 고양이들에게 끔찍한 재앙이라는 엄마의 말에서 꼬마는 착한 고양이가 아닌 난폭한 고양이로 역할이 바뀌게 되고 끔찍한 재앙이라는 이름의 스커지커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극과 극으로 역할이 바뀌게 성장하는 모습을 스커지를 통해 볼 수있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스커지의 운명인지 아님 스스로 선택한 건지 어쩌면 영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은근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악당으로서의 죄는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난 강해지는 법을 배웠다
적을 죽이는 법도 배웠다
오로지 살기 위해서였다
나는 피족 지도자 스커지다
그리고 내가 이겼다!
p100
와 마지막의 복수는 생각도 못 한 부분이고 타이거포가 그림자족의 타이거스타가 되어 나타난 장면도 깜놀이다 끝부분이 살짝 아쉽게 끝났지만 마지막 장면은 결코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마지막은 그래픽 노블의 생생한 현장감?이 장점으로 다가오는 장면이라 말하고싶다
야생 고양이들의 생존을 향한 모험 이야기 전사들
고양이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독자도 고양이가 된 느낌이다
캐릭터 마다 개성이 강하고 스토리 전개가 재밌어 지루할 틈을 안 주는 전사들의 이야기를 야생고양이가 되어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4탄은 누구의 이야기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책갈피와 엽서는 언제나 소장가치 뿜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