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화냐 개화냐, 조선의 마지막 승부수 푸른숲 역사 퀘스트
이광희.손주현 지음, 박양수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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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손주현 지음

박양수 그림

푸른숲주니어

통상 수교 거부 VS 개화

무엇이 더 옳았을까

파란중2학년 만장이가 멍박사에게 메일을 보냈다

기우는 조선의 운명을 막기 위해 '척화가 옳았냐, 개화가 옳았냐?'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역사 전문 인공 지능 로봇 알파봇과 멍박사가 떴다

메시지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쇄국 정책'이 '통상 수교 거부'로 용어가 정리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알파봇의 깔끔한 톡으로 이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말해주었다










처음으로 조선에 함포를 쏜 서양 국가는 프랑스다 조선은 강화도에 침입한 프랑스를 물리치고 이 사건을 '병인양요'라고 한다 서양 오랑캐를 물리친 후 자신감을 갖게 된 조선. 그래서 개화보다 통상 수교 반대를 선택한 건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된다 나름 개혁을 위해 청나라와 일본에 각각 영선사와 수신사를 보내며 노력한 조선이지만 명성 황후와 민씨 일가가 모든 권력을 틀어쥔 채 수탈에만 열을 올려 제대로 개혁을 시도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시기 청나라와 일본 모두 강제로 개항을 당했고 부분적인 개혁에 나선 청나라는 몰락의 길을, 전부 다 확 바꾼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했다 알파봇이 직접 조선으로 가서 조선이 개항에 반대한 이유를 들려준다


그 시대 알특파원이 된 알로봇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으로 몰입이 되고 알파봇과 도굴꾼, 부상 병사 등과의 인터뷰도 인상 깊었다 흥선대원군이 강력하게 척화 정책을 펼치게 되는 계기를 네 가지 사건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일본에 조선 침략 계획의 첫 단추를 채운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에서 동학 농민 운동의 현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멍박사를 통해 동학 농민 운동부터 대한 제국까지 시대순으로 역사 이야기를 듣고 알파봇을 통해 '가상 현실 반성문'을 읽어본다 흥선 대원군, 명성 황후, 고종 세 사람의 솔직한 심경이 담긴 반성문이랄까 각자 나름의 사정을 듣게 되었다

스토리텔링으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니 그때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역사 알기에 부담이 적었다 특히 그 시대의 인물과의 인터뷰나 토론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암기식으로 배우던 지루한 역사를 재밌고 이해되기 쉽게 배울 수 있을듯하다 시간의 흐름으로 전개가 되고 지구촌의 모든 사건 사고가 서로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가니 '여기서 잠깐' 코너에 그 시기의 짤막한 세계사도 담겨있다 조선이 척화냐 개화냐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옳다고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사건들이 터지는데 왜 그런 일을 겪었는지를 알 수 있기에 현재에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교훈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를 사이에 두고 이웃나라들의 행동에 조선의 운명이 자꾸 바뀌게 됨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 알파봇과 멍박사의 캐미가 돋보였고 푸른숲 역사 퀘스트로 많은 시리즈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쉽게 접근할 수있는 퓨전같은 책이라 말하고싶다 다른 시리즈고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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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샘 진로툰 - 초등학생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장래희망 찾기
옥이샘 지음 / 지식프레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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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장래희망 찾기





옥이샘 글 ·그림

꿈이 무엇인지

되고 싶은 직업이 어떤 것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바로 대답하기 조금은 망설여지는 초등학생들에 희망을 주는 책을 만났다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책 속 그림도 직접 그렸다고 한다 저절로 웃음이 나올 만큼 재밌는 그림이다 진로툰이라는 제목에 맞게 모든 페이지마다 진로 관련 만화와 그림이 나온다 아이들이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고 재미와 정보가 가득인 만화를 보면 오히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어느 순간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을지 모르겠다ㅎㅎ







무엇보다 4부로 나누어진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든다

구성 모두 진로 찾기에 꼭 필요하다


1부 나의 성격과 직업 알아보기

2부 직업 가치관 알아보기

3부 인생 가치관 알아보기

4부 미래 사회 알아보기


성격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6가지 유형인 현장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사무형으로 나누어 60가지 직업이 소개된다 각 유형에는 다양한 성격들이 담겨있어 나의 성격을 잘 파악하면 적합한 진로를 찾을 수 있을듯하다 유형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나에게 맞는 성격인지 알기 위한 성격 지수 검사도 담겨있다 체크 개수로 나의 유형을 알아본다 각 유형에 맞는 다양한 직업들 중 대표? 적인 10개의 직업을 만화로 보여주니 직업에 대한 이해도 빠르고 꼭 필요한 정보만 담겨있어 초등 독자들의 머릿속에 쏙 들어올 것 같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기발한 생각을 많이 하는 예술형에 맞는 직업 중엔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있다 유튜브 같은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서 공유하며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진로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세상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도 이야기해 준다 모든 직업들에 대한 소개가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그리고 진로 육각형으로 나의 성격을 알아보기 코너가 있어 관심분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유형에 맞는 직업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직업 가치관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인생 가치관들이 나온다 직업 가치관은 직업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치관의 영향을 받아 더욱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기에 직업가치관은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강하면 보수에 가치관을 둔 것이고 봉사를 중요한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운동선수인 경우엔 경기에서 자신이 목표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성취감을 직업가치관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직업 가치관을 통해 직업을 정하고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데는 인생 가치관이 필요하다 인생 가치관에는 친절, 인내, 감사, 용기, 약속, 예의 등 25가지나 나와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 가치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다양하고 많은 직업 소개에 직업 가치관과 인생 가치관까지 담겨있어 초등학생 어린 독자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고, 막무가내로 단지 무엇이 되고 싶다에서 끝나지 않고 나의 성격에 맞는 직업을 고르고 어떤 가치관으로 일을 하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 가치관으로 삶의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용한 책이다 어려운 설명이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전혀 없고 진로툰이라 오히려 즐겁게 배울 수 있을 만큼 흥미롭다

이 모든 스토리의 맥락에는 백설공주가 있다 자신의 성격?에 맞게 드래곤 사냥꾼이 되고 싶어 하고 왜 되고 싶은지 확실한 직업 가치관을 갖고 용기를 인생 가치관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미래사회에 드래곤 사냥꾼이란 직업이 없어졌다 사라진 직업을 통해 사회 변화에 사라지고 생겨나는 직업의 변화를 이야기해 준다 백설 공주와 함께 진로 찾기 여행을 다녀온 듯하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원하는 가치관을 갖고 직업을 선택해 보자 막막한 꿈 정하기가 진로툰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낄 것이다

많은 직업들 중에 과연 나의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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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이유 있는 가출 - 망가진 명태 고향 살리기 프로젝트 우리 땅 우리 생명 7
이성엽 지음, 정은선 그림, 변순규(국립수산과학원) 도움글 / 파란자전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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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명태 고향 살리기 프로젝트







이성엽 글

정은선 그림

국립수산과학원 도움 글

파란 자전거

명태가 가출을 했어요 ㅜㅜ

동태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가출 소식을 듣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명태를 부르는 이름도 많아요

생태 동태 황태 노가리 먹태...

도대체 국민생선인 명태에게 무슨 일이었었던 걸까요

동해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명태를 찾으러

'명태 수색대' 함께 저도 출동을 하려고 해요










명태의 고향 대진항 앞바다가 이 책의 배경이에요

작가님의 고향인 대진항에는 명태가 가득했다고 하네요

작가님의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명태가 주인공인가 봐요

언젠가부터 명태가 잡히지 않아요

다른 고기들도 안 잡히고요

고기 잡으러 갔던 배들은 빈 그물만 건져왔어요

풍어제도 지내지만 누명?사건이 터져 마무리도 흐지부지

대진항의 삼총사 민수, 태인, 미현이가 뭉쳤어요

명태가 사라진 이유를 찾으려고 한답니다

덕장 할아버지로부터 노가리 공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돼요

노가리는 새끼 명태랍니다

어린 명태를 다 잡아버려서 동해로 돌아올 명태가 없다고 하네요

덕장 할아버지네 가득한 명태들은 우리나라에서 안 잡혀

모두 러시아에서 사 왔어요

처음엔 낚시를 이용해 명태를 잡았고

명태를 좀 더 많이 잡는 방법을 연구해

명주 그물을 이용해 명태를 잡게 되었지요

다음엔 명주 그물보다 더 튼튼하고 가볍고 잘 엉키지 않는

나일론 그물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값이 싸고 흔한 그물은 엉키면 잘라

바닷속에 버리는 일이 반복되면서

썩지 않는 그물로 인해 바닷속이 오염되었어요

명태가 잡히지 않는 이유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연히 게시판에 붙은 포스터를 보게 된답니다

'집 나간 명태를 찾습니다

사례금 50만 원'

국민 생선 명태가 사라진 이유를

삼총사 아이들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명태가 잡히지 않아 먹고살기 힘들어져

바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오징어잡이가 늘어나고

더 이상 국민 생선이라고 부를 수가 없게 되었네요

명태 찾는 포스터는 소설이 아닌 실화였어요

명태의 수정란을 확보하기 위한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였다고 하네요

바다 생태계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명태의 가출에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워요ㅜ

환경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항상 바다를 지키고 있을 것 같았던 바다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었어요

지구 위기가 정말 가까이 다가왔음을 깨닫게 되네요

인간이 변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요

대진항의 명태 수색대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이상의 멸종 없는 생태계를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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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2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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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







잠뜰 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원작 잠뜰 TV

잠뜰 TV 블라인드 추리 소설을 1~5권까지 소장한 왕 팬으로 잠뜰 TV에서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이라는 또 다른 추리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블라인드와는 왠지 살짝 다른 느낌이 든다 잔인함이 덜한 느낌? 오로지 추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듯했다 아이들이 추리 소설을 좋아하고 잠뜰 TV를 좋아해서 그런지 순식간에 읽어나갔고 추리를 하는 나에게 자꾸 단서를 줬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드레스의 주인은 과연??








책 표지에 나와있는 드레스를 만든 주인을 찾는 내용이다 검은색에 푸른빛이 나는 매력적인 드레스의 주인을 골든 살롱의 사장인 잠뜰과 함께 찾아야 한다 드레스의 주인 후보는 모두 4명. 예상치 못한 반전의 매력일까? 후보 4명 중에 누굴까라는 고정관념?으로 추리를 이어나가니 마지막에 살짝 억울하기까지 했다 ㅎㅎ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에도 잠뜰의 멤버들이 모두 총출동한다 열차 차장인 수현, 백작 각별, 잠뜰의 비서 라더, 점술가 공룡, 경감 덕개 은근 반가운 인물들이 색다른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여왕 폐하의 생일 파티에 최고의 드레스를 바치려는 잠뜰은 우연히 작은 사진관에서 흑백사진 한 장을 보게 된다 흑백 사진 속에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아름다운 드레스가 찍혀있었고 그 드레스를 여왕에게 선물하려고 드레스의 주인 찾기에 나선다 신문에 드레스의 주인을 찾는 광고를 내고 여왕에게 가는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런데 드레스의 주인이라고 나온 사람은 럴수럴수이럴수 4명씩이나!! 열차시간이 다가와 4명 모두 기차에 타게 되고 도착하기 전에 진짜 드레스의 주인을 가려 내야 한다

장소는 열차 안

주어진 시간은 4시간

종착역인 켄신턴 역에 도착하기 전에 드레스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잠뜰이 이리저리 행동하는 모든 것이 단서가 되고 독자들은 잠뜰을 따라다니면서 추리에 나선다 단지 드레스의 주인을 찾는 것으로 끝나면 잠뜰 TV가 아닐 것이다 그 뒤에 드레스 안에 담긴 대박사건이 숨겨져있었다

열차가 도착하기 전에 찾아야 하는 압박감, 4명에서 점점 줄어드는 후보자들, 거기다 드레스의 도난까지... 열심히 추리를 했다 예상과 전혀 다른 결말이 나왔고 흥미진진한 반전으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었지만 열차 안에서 내릴 수가 없었다 초등생 어린 독자들의 추리소설 1위로 강추하고 싶다 추리 속에 사건이 있고 사건 속에 사연이 있다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연과 사건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추리하는 과정에서 추리력과 사고력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거짓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힘을 잠뜰을 통해 얻어 본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어린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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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 방구는 못 말려 2 : 방귀재벌 문방구 문방구TV 방구는 못말려 2
도니패밀리 그림, 안영은 글, 문방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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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방귀 재벌 문방구



원작 문방구 TV

글 안영은

그림 도니 패밀리

서울문화사

문방구의 방귀는 절대 방귀에요~

안터지는 와이파이는 문방구의 방귀로 연결 고!

배터리 없을 땐 문방구 뿡전기로 바로 충전!

방귀 통신 사업을 시작한 방구는

세계 최초로 어린이 CEO가 되었답니다

회사 이름은 <문방구 주식회사>

방귀3 스마트폰

방귀 목욕탕

방귀 거품

방귀 보일러

방귀 한약

방귀 침대

...

방구의 신기한 방귀 능력은 끝도 없이 나타났어요

온 세상이 방구의 방귀 없이 못 살 정도로

방귀 세상이 되었지요

방구는 그래서 대단한 사업가가 되었답니다

돈 왕창버는 초등 CEO








문방구는 비행기 접기 학교숙제에서 진짜 비행기를 태워줘요

와우★.★

필요한 건 뭐든지 살 수 있는 플렉스 생활에 푹 빠졌지만

부모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걸 이야기해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VS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아빠의 말을 떠올린 방구가 공책에 적기 시작했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도 곰곰이 생각을 해보고

함께 적어보면 어떨까요

방구는 과연 뭐라고 적었을까요 ㅎㅎ

돈으로 살 수 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친구들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착각? 도 하지요;

돈이 많으면 좋아요

뭐든지 살 수 있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고

어디든지 떠날 수 있고 돈이 정말 좋긴 좋지요

하지만 돈으로 안 되는 것들이 있어요

이번 「방구는 못 말려」에서는 방구가 CEO가 되어

돈을 많이 번 이야기뿐만 아니라

방구의 친구들 이야기가 나와요






방구에게는 유치원 다니기 전부터 알고 지낸

단짝 친구들이 있어요

토끼야, 시바견, 새싹이

짜가짜가 짝퉁 해적단의 탈출로 인해 사건이 벌어지고

문방구와 친구들은 서로의 오해에서 시작해

절교까지 가게 되는 상황에서

네 명의 우정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3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라 아직 결론은 없답니다

방구의 친구들과 서로 원망만 하지만

이들에겐 추억이 있죠

오랜 추억들이 과연 원망과 서운함을 이길 수 있을까요

돈이 많아 이것저것 다 해주는 친구와

내 마음을 알아주고 서로 배려하며 날 위로해 주는 친구

이번 방구는 못말려 2권에서

어떤 친구가 나에게 있어 진정한 친구인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것 같아요

2권 책을 덮을 때 뭔가 아쉬운 맘이 컸어요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게 끝났거든요ㅜ

방구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3권에서 계~속 된답니다




''허엇, 거 참 요상한 점괘로다.

뿡으로 흥한 자,

뿡으로 망할 것이니,

뿡 파국이 올 것이다.''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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