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11월
평점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신성권 지음
하늘 아래
한자의 뜻을 몰라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유추해 봐도 해석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기만 해 답답한 마음을 사이다처럼 풀어줄 책을 만났다 문해력의 기초는 어휘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자어로 된 개념어들이 문해력을 기르는데 장애물처럼 다가온다 고사성어는 한자로 이루어진 네 글자로 옛사람들이 깨달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한다 한자 뜻을 모르면 고사성어 해석이 절대 불가하다 고사성어의 유래와 뜻을 이해하며 문해력을 키워보자 달달 외우는 한자 공부가 아닌 일상에서도 쓰이는 사자성어로 한자와 문해력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고고!!!
가나다순으로 총 92개의 사자성어가 담겨있다 많이 들어본 고사성어도 있고 처음 들어본 고사성어도 있다 처음 들어본 고사성어는 한자로 풀이를 해봐도 어떤 상황을 말하는지 의미 해석이 힘들게 다가온다 차례만 보아도 사자성어와 함께 뜻풀이가 적혀있어 사전처럼 바로 찾을 수 있는 장점이있어 만족스럽다


구밀복검 口蜜腹劍
한자와 뜻풀이를 소개며 시작한다
그리고 사자성어의 유래가 담겨있다
구밀복검은 '입에는 꿀이 있고 뱃속에는 칼을 품는다'는 뜻으로 당나라 6대 임금인 현종의 아첨꾼 이임보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고사성어의 뜻을 말해준다
그리고 한자 뜻과 함께 비유된 의미를 해석해 준다
「한자를 알면 문해력이 보여요」 코너에서 한자의 획수와 부수를 말해주고 한자마다 자세한 뜻을 설명해 준다
「키워드로 배우는 사자성어 코너」에서는 관련 키워드의 다양한 사자성어를 소개한다
멋지게 따라 써보고 사자성어가 담긴 문장을 제시하며 마무리를 해준다




【옥석구분】은 옥과 돌이 함께 불탄다는 뜻으로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 함께 망한다는 의미로 옥석을 구분해야 한다는 한자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한자를 알아야 뜻풀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콕 집어 말해주는 것 같다
고사성어의 짤막한 유래를 읽어보면 재밌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일 만큼 의미가 이해된다 독서하듯 한자 공부를 하며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사자성어마다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복잡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물론 반복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한번 읽고 쓰기엔 부족함이 있으므로 반복해서 읽고 써보고 일상생활에 직접 사용한다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