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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 있다 - 세계 최대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이야기
권기균 지음 / 리스컴 / 2023년 7월
평점 :
세계 최대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이야기
권기균 지음
리스컴
미국 워싱턴 DC에 '스미스소니언'이라는
세계 최대의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탄생 배경과 모든 전시실이 소개되어 있고
3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책이지만
사진과 함께 읽어나가니 마치 박물관 관람을 다녀온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어나갔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이 책을 통해 박물관의 존재를 알게 되어 좋았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들었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위치해있으며 규모가 엄청나다
스미스소니언에 처음 방문한 사람은 적어도 세 번은 놀란다고 한다
첫 번째는 길이 1.6킬로미터에 14개의 대형 건물이라
방대한 규모에 놀라고
두 번째는 한 해 방문자가 3천만 명이 넘을 정도라
엄청난 관람객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세 번째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풍부한 전시물과
세련된 전시기법에 놀란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보면 얼마나 좋을까
입이 떡하니 벌어질 만큼 놀라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책은 모두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스미스소니언의 자세한 역사가 담겨있다
영국 과학자의 유산으로 1846년에 세워졌다는
스미스소니언의 탄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장 포유류 전시실
3장 해양 전시실
4장 인류의 기원과 관련된 전시실
5장은 보석, 광물, 지질학 전시실
6장 화석 전시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각 전시실별로 구분되어
실사와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2장 포유류 전시실은 육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 이야기부터 시작해
274마리의 동물 박제 표본과 12개의 화석이 전시되어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바로 1층 넓은 홀 중앙에
거대한 아프리카코끼리 한 마리가
단상 위에 서 있다고 한다
코끼리 무대 아래 벽면에 코끼리 밀렵과
불법 거래 내용을 보면 충격적이라고 한다ㅜ
포유동물 전시실 입구에 우리는 모두 친척이라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3장 해양 전시실은 박물관 1층에 있고
얕은 바다부터 시작해
점점 깊은 바닷속으로 내려간다
소장한 해양 표본이 약 8,000만 점이나 된다고 한다
실제 모델과 똑같은 참고래 피닉스 모형이
해양 전시실에 들어가는 관람객을 맞이하는데
실사만 봐도 웅장하고 거대하다
장수거북과 바다의 괴물 대왕오징어,
바다의 꽃 산호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이 책의 저자인 권기균 박사님은
스미스소니언 방문연구원으로 있었으며
박사님의 박물관 해설을 듣는듯한 느낌으로 읽으니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는 느낌이랄까
실사가 담겨있어 생생한 현장감 덕분에
책을 덮으니 더욱더 직접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읽으며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상상 관람을 다녀오기를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