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완전 정복 퀘스트 말랑말랑 요즘지식 6
김민화 지음, 이미연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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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화 글

이미연 그림

북멘토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부담 100배로 다가온다 글 쓰는 순서, 글쓰기 소재, 배경지식 등 글쓰기에 필요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무작정 글쓰기는 글쓰기 발전에 방해만 된다 글쓰기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는 책을 만났다 이 책에는 글쓰기 완전 정복 퀘스트에 참가하는 4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의 공통점은 글쓰기 때문에 학교를 싫어한다는 것. 퀘스트 성공을 이끄는 훌륭한 안내자이자 아낌없는 지원자 깜찍이 요정이 아이들을 소환해 함께 글쓰기 완전 정복 퀘스트 세계로 향한다







글쓰기의 어려움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잘 쓰지 못할 거라는 걱정을 버려라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그런 걱정에 대해 써라

글을 읽을 사람 말고

글을 쓰는 네 자신을 생각하라

p18




각각 다른 글쓰기에 대한 불만을 가진 아이들이 첫 번째 퀘스트를 도전하기 위해 울렁울렁 마을로 간다 퀘스트는 글쓰기를 위한 단계별 학습 같은 느낌이고 퀘스트 이름은 마을로 표현되어 있다 마을 이름이 심상치 않다 어떤 퀘스트인지 예측할 수 있는 이름이랄까? 첫 번째 퀘스트인 울렁울렁 마을은 모든 것이 글자로 이루어져 있지만 온통 울렁울렁, 초점이 맞지 않아 전혀 읽을 수가 없었다 불안해하는 쫄봉이로인해 더 울렁거리고 심호흡으로 진정되자 마을도 잠잠해진다 녹차 밭처럼 드넓은 글나무 밭이 나타나고 잎사귀에 쓰여있는 글을 발견한다 사람들이 필사를 하기 위해 글 쓸 거리를 따모은다는것을 알게 된다 드디어 아이들은 위로의 글을 써서 풍등에 날리며 퀘스트에 도전하기 시작한다 퀘스트를 통과할 때마다 관문 통과 보상을 받게 되는데 글쓰기를 할 때 도움이 되는 필수 템이라 마음에 든다































멋 부리지 않는 글쓰기, 시 쓰는 법, 보고서 작성하기 그리고 글쓰기 예절까지 글쓰기 퀘스트를 통해 글쓰기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배워나간다 내용도 간결하고 그림으로도 이해가 쉬워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배우는 자세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시 쓰기 활동에서 탐정처럼 모든 감각을 동원해 관찰하고 단서를 찾고 상상력을 발휘하니 단순하게 지나칠 것 같은 모든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가 쏙쏙이고 게임하듯 보상도 주니 흥미롭게 읽었다 글쓰기는 무엇보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막막하고 부담스러움보다는 재밌고 신나게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글쓰기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글쓰기를 어렵다고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걸 확실하게 말해주니 뭔가 자신감도 생기는듯하다 다양한 글쓰기에 거부감이 심한 어린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은근 글쓰기가 의외로 쉽게 다가올지 모르겠다^^ 네 명의 주인공과 깜찍이 요정과 함께 차근차근 퀘스트를 도전하고 통과해 보기를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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