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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사랑 ㅣ 웅진 푸른교실 19
박효미 지음, 유경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월
평점 :
글 박효미
그림 유경화
'사랑의 시작은 고백부터야'
노해주를 좋아하는 김힘샘이야기
해주가 웃을 때마다 청포도 젤리가 톡톡 터진다 ♥♡
가로등 친구 박태호가 해주에게 폭로한다
힘샘이 좋아한다고~~~
반 아이들도 다 알게 되고
힘샘은 해주에게 편지를 준다
나는 너처럼 시조새를 좋아해.
나는 치킨을 좋아하는데, 너도 좋아 히니?
나랑 함께 먹을래?
청포도 젤리도 먹을래?
(p25)
힘샘의 고백으로
해주랑 사귀게 되었다 ♥♡♥♡
고등학교 때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엄마 아빠
남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봄샘누나
만남과 헤어짐을 밥 먹듯이 하는 김혜연과 김은호
힘샘의 눈에 비친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해주를 보면 간질간질
간질이가 심장 주변을 굴러다닌다
열 살 힘샘이의 첫사랑?
정말 사랑일까? 진한 우정일까?
알쏭달쏭 @.@
아직은 어린 힘샘이의 간질거리는 사랑의 감정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질투도 하고 실연의 의미도 알고
이게 어떤 감정일까? 정말 사랑일까?
힘샘이의 고군분투 사랑 대작전이 시작된다~~
열 살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다
깊은 사랑까진 아니더라도 이성친구 간에 좋아함이
초1? 아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친구들에게도 볼 수 있다 ㅎㅎ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아기 아기 같은 얼굴의 아이들은 딱 붙어 손잡고 다닌다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고 놀리는 친구도 있고
이 책은 열 살 힘샘이의 간질간질 첫사랑을
대화나 행동, 마음속 감정으로 자세히 보여준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열 살 힘샘이에겐 애틋함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유치한 장난처럼 보이기도 하고...
해주와 힘샘이의 앞날은 어떻게 되었을까
어린아이들이라고 사랑에 대해 모든 걸 알지는 못할지라도 (어른인 나도 잘^^;;)
좋아하는 친구를 보고
간질간질 청포도 젤리 같은 표현은
읽는 사람까지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것 같다
힘샘이의 사랑이라는 감정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더욱 진실되게 와닿는듯하다
첫사랑의 감정이 궁금하거나
힘샘이의 첫사랑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한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이유 없이 좋아지는 감정이
내 마음속에 쏙 들어온
열 살 사랑 이야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