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그림책을 읽기 시작할 무렵부터 잠자기 전에 성경책을 함께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번번이 중도에 그만두었습니다. 아이에게 잘 맞는 성경책을 찾느라 집에 어린이 성경 그림책만 너덧권 되지요. 다행히 성경은 내친구는 꾸준히 읽게 되어서 지금 거의 다 읽어갑니다. 신약 2권이나 구약 1권을 구입하려고 알라딘에 들어와서 리뷰씁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성경 본문을 그대로 (물론 읽기 쉬운 현대어 성경..)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성경 그림책은 성경을 풀어서 쓰기 때문에 저자의 의도나 의견이 들어가기 마련이지요. 가끔은 이건 아니다 싶은 내용도 있구요. 그런데 이 책은 성경 본문 중에서 어린이가 읽기 쉬운 부분을 적어 놓았고 각 장마다 주제가 분명해서 아이가 내용을 잘 이해하는 편입니다. 종종 '써봐요' 하는 부분에서 자기 의견을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책에 대만족 + 강추입니다.
남녀관계, 부부관계와 관련된 책을 여럿 읽었는데 그중 첫 손가락에 꼽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이 "화성남자, 금성여자" 보다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에서 배운 사람에 대한 이해 방식은
배우자나 이성친구 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나 상사, 자녀나 부모님에게까지 적용해 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