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을 훼손당한 사람들의 가슴에는 억울함, 분노,
슬픔과 같은 핵심감정과 트라우마가 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취업에 실패하거나 시험에 떨어졌을 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이별을 선언했을 때 마치 나라는 존재 자체가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한 느낌에 견디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져요. 단지 나와 그 직장, 그 시험 또는그 사람이 맞지 않는 것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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