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녀를 쫓아버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내가 그녀를 배반했다는 사실을 바꾸어놓지는 못했다.그렇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유죄였다.그리고 범죄자를 배반하는 것이 죄가 되지 않으므로 내가 유죄가 아니라고 해도,나는 범죄자를 사랑한 까닭에 유죄였다.-144~145쪽
나는 눈을 떴다.그리고 다시,나는 한나가 죽었음을 깨달았다.나는 또 나의 그리움이 그녀하고는 상관없는 형태로 그녀에게 고정되었음도 깨달았다.그것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었다.-124~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