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절판


내가 그녀를 쫓아버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내가 그녀를 배반했다는 사실을 바꾸어놓지는 못했다.그렇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유죄였다.그리고 범죄자를 배반하는 것이 죄가 되지 않으므로 내가 유죄가 아니라고 해도,나는 범죄자를 사랑한 까닭에 유죄였다.-144~145쪽

나는 눈을 떴다.그리고 다시,나는 한나가 죽었음을 깨달았다.나는 또 나의 그리움이 그녀하고는 상관없는 형태로 그녀에게 고정되었음도 깨달았다.그것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었다.-124~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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