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와는 정말 상관없을까? - 전쟁 ㅣ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5
승지홍 지음 / 글담출판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다양한 매체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전쟁’, 그만큼 ‘전쟁’은 오늘날 세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다. 그래서일까? 쓰레기 봉투를 묶음이 아닌 1장씩 살 수 있고, 기름값 상승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주유소를 찾아가 주유를 하고, 평소 알지도 못했던 ‘호르무즈해협’에 대해 알게 될 정도로 ‘전쟁’은 요즘 우리 가족의 주된 대화 주제이기도 하다.
초4 아들은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전쟁은 나쁜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중2 아들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나와 상관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 의문을 스스로 풀어보고자 아들은 벌거벗은 세계사, 사기꾼들 등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에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다룰 때마다 챙겨서 프로그램을 봤다. 그러던 중 〈전쟁, 나와는 정말 상관없을까?〉라는 책을 함께 읽게 되었는데, 아들은 이렇게 술술 책이 읽힌 적이 없다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식사를 할 때마다 한 보따리 풀어놓았다. 분명 함께 읽어보자고 했을 때는 시큰둥하더니 한번 책을 펼쳤더니 자신이 알고 싶었던 궁금증이 해소되어 흐뭇하게 책을 읽었다고 했다.
‘전쟁, 나와는 정말 아무 상관 없을까?’,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공격해도 될까?’, ‘핵무기 같은 군사 기술의 발달이 전쟁을 억제할 수 있을까?’, ‘유엔이 있는데 왜 전쟁은 계속 될까?’, ‘우리는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5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 열기’, ‘배경 열기’, ‘주제 관련 핵심 용어 정리’, ‘토론, 네 생각을 말해 봐’의 순서로 구성된 이 책을 읽으며 전쟁의 본질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관점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5가지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을 하기가 참 어려웠다. 책을 읽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시각과 논리를 균형있게 제시하고 있는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보다 다각적인 시야로 정리할 수 있는 하며 단순히 전쟁에 대한 지식을 읽고 습득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통찰하는 힘을 갖게 되었다.
아들과 나는 책을 읽은 후 ‘유엔은 완벽한 정답을 주는 곳이라기보다, 인류가 함께 정답을 찾아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최후의 대화 창구인 셈입니다.’라는 문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디든 갈등은 있다. 그러나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말과 함께 변화를 기다리기 보다 앞장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도 해 보았다.

책을 읽은 후 함께 깊이 있게 토론을 하진 못했다. 그게 아쉬웠는지 아들이 이 책을 활용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주제 토론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이 책의 시리즈가 학교 도서관에 있는지 찾아봤단다. 그리고 〈청소년 인권, 반드시 보장해야 할까?〉를 대출해왔다.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신기한 토론책인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시리즈〉가 아들의 바람대로 가정과 학교에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서평단 #전쟁나와는정말상관없을까 #승지홍 #글담출판사 #중고생논서술형주제토론수업시리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