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 우리는 더 이상 성장해서는 안 된다
마야 괴펠 지음, 김희상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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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야 괴펠'은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경제학자, 지구 환경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연사이다. 모든 것이 더 많아야만 하는 시대, 물질과 자원이 거침없이 소비되고 더 많은 요구에 자원은 거침없이 개발되고 있는 시대, 이런 시대는 언젠가 끝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적극적으로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행동과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는 저자의 메시지에 동감하며 책을 읽어갔다.

사회구조와 문제를 연구하며 정치경제학에 관심이 많다는 저자는 자연환경과 사람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자원을 다루는 문제에 해결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도록 안내해 준다. '의식적으로 살핀다'라는 문장에 주목해 보자. 학문은 의식적으로 살피는 것을 '반성적 접근 방식'이라 부른다고 한다. 열린 자세로 대안을 찾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찾아볼 때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 세대의 권리를 보호할 정책을 세워나가야 할 때이다. 

'어떻게 해야 자연이 다시 균형을 회복할 수 있을까?

"미래 세대가 그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이다. p57" -환경협약의 기초가 된 지속가능한 발전의 정의-

인류가 서로 협력하며 살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가치들을 새롭게 부각시켜야만 한다.

사회와 경제학적으로 환경과 세계를 바라보며 환경에 대한 문제점들을 통찰력 있게 고발하고 심각성을 보여주는 글들은 '성장'이라는 이면에 숨겨진 '파괴'라는 그늘을 바라보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발전은 매우 중요하기에 기술 발전의 방향을 포괄적인 재생에너지 체계의 구축과 지속 가능한 이동성 시스템으로 진입하기 위한 목표에 맞추어야 할 것이다. 

자연을 착취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공정한 분배에 대한 노력,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노력에 대한 질문과 답을 읽어가며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사회와 경제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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