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설득의 고수가 되라
쉬윈송 지음, 임보미 옮김 / 나무와열매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스토리를 통해 설득을 한다면 신화보다는 역사 스토리가 낫고, 역사 스토리보다는 도리를 전하는 게 낫다. 하지만 도리를 전하는 것보다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들려주는 편이 낫다." _처칠 (p.234)

상대방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8가지 법칙이라니! 과연 이런일이 스토리텔링으로 가능할까요?

처음 읽을 선택했을때는 스토리텔링을 잘 하고 싶어서, 그 비법을 배워보고 싶어서였는데 이 책을 읽어야하는 분명한 목정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평범한 일상에서의 스토리텔링 구사를 위한 실용서라기 보다는 비지니스, 사업, 영업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스토리텔링 기법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소 적용하기 어렵겠다 싶었지만 저자의 스토리텔링을 사용하는 사례들이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나도 이런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잘 하기, 특히 설득을 위해 포인트를 어디에 어떻게 두고 이야기를 만들고 사용하는지 그 방법은 책에서 아주 잘 설명 되어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일상에서 매일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일하지 않는 제게도 그 활용법을 고민해보며 내게 필요한 결과를 얻게 하도록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엄마로서, 친구, 공동체의 일원으로 내게 발언권이 주어질때 주도권을 가지고 내 주장안에 상대방을 끌어오도록 하는 매력적인 도구로 스토리텔링을 선택한다면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의 소스는 어디에서 가져오는가? 하는 질문을 가지며 책을 읽었는데 그에 대한 답은 책, 다른사람의 스토리, 자신의 경험과 창작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보들 사이의 내적 연관성을 찾고 스토리의 흐름을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이란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므로 상대방의 반응과 심리적인 상태들을 잘 관찰하며 미리 여러가지를 생각해 자신의 주장이나 설득목적에 상대방이 동의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짜여져야 합니다. 책안의 유명인사들의 연설과 일화들을 읽으며 과연 스토리텔링에는 대단한 힘이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이를 교육할 때에도 아이 스스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는 동기로 이끄는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교류가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끊임없이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생각을 가지고 지식과 정보, 일상의 모든 것들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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