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생각
박상재 지음, 김현정 그림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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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낯익은 동요를 이야기로 읽다!

뜸북 뜸북 뜸북새~

오빠 생각

#박상재 #샘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 노래를 모를 수가 없지요.

귀여운 여동생의 노래, 시 #오빠생각 입니다.

동요로만 들려오던 시가 진짜 이야기가 되어 찾아왔네요.

책 표지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이 작은 소녀가 주인공인데요.

모습만큼이나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요.

8살 차이 나는 오빠를 사랑하는 순이,

오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살구나무 아래에서 살구꽃을 보며 오빠를 그리워하는 순이,

일본에 간 오빠가 그리워 아버지를 찾아 과수원에 갔어요.

오빠는 언제 오냐며 묻는 순이의 표정이 슬프네요.


학교에 가야 하는 순이는 늦잠을 잤는데 밥도 먹기 싫었어요.

오빠가 보고 싶어서 입맛이 없나 봐요.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우리 순이, 아빠가 학교 앞까지 업어다 주었어요.

학교를 마친 순이는 단짝 홍이와 함께 방화수류정을 보러 갔어요.

'방화수류정'은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는 뜻이래요.

순이 오빠가 순이에게 알려주었지요.

순이는 홍이에게 말하며 자랑스러웠어요.

순이와 홍이는 방화수류정에서 이야기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버드나무도 보고 도화지의 그림에 색칠도 하고요.




여름방학이 되자 홍이와 순이는 광교산에 갔어요.

광교산에 무지개가 떴었거든요.

무지개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마 몰래 도시락을 준비해서 징검다리를 건너 언덕에 올랐지요.


​순이와 홍이의 대화가 아주 순수합니다.

토끼와 노루가 물 마시러 오는 약수터,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자 도깨비가 나타날 것 같아 무서운 아이들!


​해는 지고 많이 걸어 발이 아프고,

지친 아이들은 소나무 곁에 앉아 훌쩍였어요.

다행히 어떤 할아버지께서 순이와 홍이를 도와주셨지요.


​순이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오빠를 언제 만났을까요?^^




순이의 오빠는 '화성소년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했어요.

소파 방정환 선생이 하는 일을 돕고 싶어 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좋은 일을 하는 소파 선생과 함께하게 된 순이 오빠,

그런 오빠를 순이는 계속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합니다.


​ㅡ


이야기 #오빠생각 을 읽는 내내 순수함이 느껴졌어요.

오빠를 많이 그리워하는 순이의 마음,

단짝 홍이와 나누는 순수한 이야기와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잔잔해지고 몽글몽글해졌어요.


​장녀인 우리 딸은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네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장녀라서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와 동요로 만났던 #오빠생각 을 

이야기 #오빠생각 을 만나는 것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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