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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의 비밀 처방전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9
서민 지음, 김보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남몰래 빌어보는 비밀 소원,
친구를 사귀게 해 주세요!
옥토끼의 비밀 처방전
#서민 #리틀씨앤톡
주인공 솔이는 우리 딸과 비슷한 면이 있어요.
우리 딸도 남동생이 있고, 두 살 터울이에요.
남동생은 엄청 활발하고 친구도 잘 사귄답니다.
반면에 딸은 수줍음이 많고 친구를 사귀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해요.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엄마는 마음이 쓰입니다.
사실 1학년 때 어떤 친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거든요.
전 그러려니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딸은 많이 속상해했어요.
생각해 보니 그 친구에게 제대로 사과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건 부모인 제 잘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우리 딸한테 너무 미안해지네요ㅠㅠ
그리고 솔이는 입학 전에 설소대 수술을 했는데,
우리 아이들 조리원 퇴원한 날 바로 가서 설소대 시술했어요.
너무 아기였을 때라서 시술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우리 딸과 정말 많은 점이 비슷한 솔이라서 더욱 감정이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솔이는 활발한 남동생과 비교했을 때 친구가 없었어요.
친척들 앞에서 친구 많다고 큰소리쳤지만,
당장 한 달 후의 생일날 초대할 친구가 없었지요.
솔이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천장에 붙여 놓은 달을 향해 소원을 빌었어요.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달님 도와달라고요.
솔이는 같은 반인 주하와 친해지고 싶었는데 옆에는 예빈이가 항상 있었어요.
예빈이는 솔이에게 상처를 준 친구였어요.
유치원 때 솔이가 발음이 이상하다고 말하는 바람에 외톨이가 되었거든요.
그 후로 상처받은 솔이가 활발한 아이에게 조용히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숨게 되었고요.
달의 옥토끼에게 도움을 받게 된 솔이,
우리 딸에게도 옥토끼가 나타나줬으면 좋겠어요~^^
솔이는 옥토끼의 '달빛 처방전'을 받아 약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방법대로 성공해서 알약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약을 먹을 수 있었어요.
알약을 먹은 솔이는 힘이 났어요!
주하와 친해지고 싶었는데 자꾸 예빈이가 끼어들었어요.
둘은 단짝이었기에 솔이가 끼어든 것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분식집에 주하와 예빈이와 함께 가게 되었어요.
그때 친한 척하는 예빈이에게 솔이가 버럭! 마음속 진심을 쏟아냈어요.
같은 반인 솔이와 주하와 예빈,
다음날 예빈이 먼저 솔이에게 다가왔어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통해 두 아이, 아니 세 아이의 예쁜 모습을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솔이와 예빈이의 솔직한 대화를 보고 울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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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의비밀처방전 을 읽으며 우리 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 주고 안아줘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솔이와 예빈이의 이야기를 보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옥토끼, 금토끼가 나타나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몰라도 되니, 아이들에게 나타나주기를~~
아이들의 소원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친구와 다투거나 관계가 틀어졌을 때,
자기의 잘못을 알 때,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고 화해하는 용기!
친구의 용기와 사과를 이해해 주고 용서해 줄 수 있는 마음이 큰 사람이 되기를
엄마는 바랍니다~
#옥토끼의비밀처방전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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