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우리 반 견훤 / 리틀씨앤톡

우리 반 견훤 ㅣ 우리 반 시리즈 22
정명섭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후백제의 왕 견훤,

반장 선거를 돕다!

우리 반 견훤

#정명섭 #리틀씨앤톡

#우리반견훤 은 우리 반 시리즈 중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준 위인 이야기 같아요.

다른 이야기들에서는 그 위인의 업적도 알게 되고 아이로 환생했을 때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웃음 짓게 하는 이야기였는데,

이번 #우리반견훤 은 많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해요.

어찌 보면 육아(?)를 다룬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엄마인 제가 보기에는 견훤의 후회하는 모습이 제가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과 비슷해 보였어요.

아이들을 키우며 느꼈던 어려움과 많은 고민들이 닮았더라고요.

우리 딸도 읽으면서 부모의 심정을 좀 알게 되었을지 궁금해요.

견훤은 군관 출신으로 후백제를 세운 위인이에요.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거라는 꿈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며 나라를 세웠어요.

하지만 세상사 모두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어요.

말년에 자식들과의 다툼으로 고려로 망명하고 

적이었던 왕건과 손잡고 자신이 세운 후백제에 맞섰으니까요.

제대로 진영도 갖추지 못하고 퇴각하는 후백제군을 보며 견훤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어요.

후백제군의 수뇌부가 왕건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견훤은 신검에게 큰 소리를 내고 말았어요.

서로 잘했다 잘못했다 싸웠지요.

피땀 흘려 세운 나라를 잘 지켜야 한다고만 생각하고 자식들을 다그쳤던 아버지이자 왕이었던 견훤,

그는 죽을 때가 되자 모든 것이 후회스러웠어요.

​그때 저승사자가 나타났고 견훤의 후회를 만회할 기회를 주었어요.

현시대의 어린아이로 환생한 견훤은 모든 게 낯설고 새로웠어요.

​같은 반 친구 신환이가 자신의 아들 신검이라고 생각한 견훤은 반장선거에 나가는 친구를 도왔어요.

신환이를 도우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이상 #우리반견훤 이야기의 대략적인 줄거리에요.

​저는 마지막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마도 모두가 놀라지 않았을까 싶어요!

같은 반 친구 중 진짜 신검은 누구였을까요?

책을 통해 직접 만나보세요~^^

#우리반견훤 내용 중에 

"내 잘못이었어. 내가 욕심이 앞선 것이지.

다독거리고 품었어야 했는데 다그치고 물아 붙이기만 했으니."

이런 문장이 있어요.

저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문장이에요.

육아는 엄청 어려운 것 같아요.

생각대로 마음대로 되질 않더라고요.

저도 견훤과 신검처럼 우리 아이들과 서로 이해하고 용서해 줄 수 있겠지요? ㅎㅎ

​#우리반견훤 이야기는 용서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후회되었던 견훤은 환생을 통해 용기를 내었어요.

아들을 도우려고 노력했고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했어요.

그 모습이 본받아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후백제의 왕 견훤에 대해 알게 되어 무척 유익했어요~

#우리반견훤 #정명섭 #리틀씨앤톡

#인물 #위인 #견훤 #왕건 #궁예

#용서 #화해 #용기 #자신감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