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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세종대왕 ㅣ 우리 반 시리즈 19
차유진 지음, 케빈 정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1월
평점 :
우리 반에 세종대왕 님이?
과연 누가 세종대왕 님일까?
#우리반세종대왕
#차유진 #리틀씨앤톡
언제나 재미있는 리틀씨앤톡 출판사의 우리 반 시리즈!
우리 반 시리즈는 다 읽고 싶고 다 갖고 싶은 책이에요.
이번에는 아주 위대하고 존경하는 세종대왕님이십니다!
#우리반세종대왕 은 여태 읽었던 우리 반 시리즈와는 조금 달랐어요.
다 읽고 생각해 보니 우리 세종대왕님의 업적이 정말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란 것을 알겠더라고요.
'우리 반에 세종대왕님이 과연 누구일까?'
우리 세종대왕님을 찾는 동안 아주 재미있었어요.
이제는 반갑기까지 한 저승의 뱃사공.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공간이 바로 '그승'인데, 그곳 삼도천이라는 강의 뱃사공이죠.
이번에는 뱃사공으로 '가아로'가 나타났어요.
세종대왕 님을 배에 태우고 저승의 노래를 부르던 가아로는 그가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요.
세종대왕 님은 가아로가 숨겨 놓은 일지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승에서 이승으로 돌아간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요.
그것을 본 세종대왕 님은 자신도 이승으로 가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안된다고 말했는데 세종대왕님이 도망을 갔지 뭐예요.
가아로의 일지 뒷장에 이승으로 돌아가는 주문을 써 놓았는데 그걸 보고서 도망을 간 거예요.
그 주문을 망자가 외우면 망자가 이승으로 돌아가지만,
망자가 외우게 되면 가아로가 엉뚱한 것으로 변하면서 기절하는 주문이었어요.
얼결에 가아로는 황금 잉어 한 마리와 함께 모습이 변한 체 이승으로 오게 된 것이죠.
주인공 한그리는 '오월이네 트럭'이라는 트럭에서 콜팝 사 먹는 걸 좋아해요.
트럭의 주인인 아저씨와 고양이가 있었는데, 그 둘이 가아로와 황금 잉어였어요.
이승으로 와서 세종대왕 님을 찾던 그들이 한그리를 보고 세종대왕 님이라고 했죠.
하지만 그리는 아니라고 말했고 그들을 도와 세종대왕 님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리는 가아로의 세종대왕 님 찾기를 도와주는 대신
'교내 랩 배틀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랩을 잘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맛보기로 랩을 잘하게 되자, 가아로와 협상 완료!
세종대왕 님은 정말 많은 일을 하셨어요.
그리가 세종대왕 님을 찾는 동안 여러 명의 이승 환생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세종대왕 님과 가까운 사람들이더라고요.
(누구누구인지는 정말 책을 보면서 그 재미를 꼭 느끼셨으면 해서 밝히지 않겠어요^^)
그 친구들을 만나면서 우리 세종대왕 님이 어떤 분이셨는지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본문 내내 '이 아이가 세종대왕 님인가?' 싶으면 다른 사람이고,
'이 아이가 세종대왕 님인가?' 싶으면 다른 사람인 것을 여러 번 하다 보니
마지막엔 나오겠지 싶었는데 세상에!
완전 반전이었어요!
저는 정말 우리 그리를 너무나 믿고 있었습니다!
설마설마했었지만 그래도 설마 했었는데 세상에!
마지막의 반전! 이건 정말 읽어봐야 합니다!
가아로와 황금 인어의 정체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내용 중에 효민이가 쓴 랩 가사에 마음이 좀 아프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더군요.
제목부터 '엄마와 헤어질 준비를 하는 아빠에게 하는 말'이라니,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이렇게 어른스러워지는 걸까?' 싶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그리가 하려던 랩이 있어요.
나는 나이고 최선을 다할 거라는 다짐이 정말 멋졌어요!
우리 아이들이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세종대왕 님은 한글을 만드신 분이죠.
본문을 보면 '순우리말'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주석까지 함께 나오니 내용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이런 세심한 구성 또한 #우리반세종대왕 을 재미있게 읽는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두고두고 우리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우리반세종대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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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