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 : 문스톤 원정대 딜라
천지아통 지음, 비올라 왕 그림, 박지민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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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모험, 판타지가 가득!

비밀과 전설이 함께하는

딜라 문스톤 원정대

#천지아통 #알라딘북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장편 동화를 만났어요.

9살 우리 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했는데 책 두께를 보더니 나중에 읽는다고 하네요.

저도 책 두께에 살짝 놀라긴 했는데 읽다 보니 정말 술술~ 읽히더라고요.

우리 딸도 읽는 것만 시작하면 완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읽어보자고 꼬셔보려고요 ㅎㅎㅎ


​#딜라문스톤원정대 는 중국에서 온 동화에요.

다른 외국의 동화는 많이 읽어봤는데 가까운 중국 동화는 읽어본 적이 없네요.

아이러니하죠?





​#딜라문스톤원정대 의 주인공은 '딜라'에요.

하얗고 어린 북극여우 '딜라'.

인간을 동경하던 딜라는 어느 날 사냥꾼들에게 엄마와 아빠를 잃게 돼요.

엄마가 죽기 전 알려 준 문스톤을 가지고 멀고 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열심히 달려 협곡에 도착했는데 푸른 여우와 여우 무리를 만나 문스톤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요.

절벽 끝에서도 문스톤을 지키고 적의 공격을 피하려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아요.


​딜라가 눈을 떴을 때 눈앞에는 바다표범 다니엘이 있었어요.

다행히 딜라가 떨어진 곳은 바다였고, 지금 딜라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거대한 빙산 위에 있는 거죠.

다니엘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 딜라를 돌봐준 거였어요.

다니엘은 문스톤이 들어있던 가죽 주머니까지 챙겨 딜라에게 주었어요!

함께 가죽 주머니 위의 글자를 발견하고 이상한 기호로 쓰인 글을 발견하게 됐어요.

다니엘은 거북이 할아버지 라파엘이 이 기호를 알 수 있을 거라며 딜라와 함께 할아버지를 찾아가요.





라파엘 할아버지는 그 기호를 해석해 주었어요.

'길을 잃어 막막할 때 하늘이 인도하게 하라'라는 뜻이래요.

딜라와 다니엘은 문스톤을 사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았어요.

그러다 쉬려고 앉았다가 밤하늘을 보고 깨달았죠!

달빛! 달, 밤 그리고 하늘을 다 더하면 달빛!

가죽 주머니를 열자 문스톤이 달빛에 몸을 드러냈어요.

문스톤 가운데 있던 작은 초승달이 황금빛을 발하며 반짝이더니 빠르게 돌다가 점점 느려지더니

마침내 멈췄고, 초승달 끝에서 화살처럼 한 줄기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동남쪽을 가리켰어요.

(와우! 이 모습은 영화로 보고 싶은 장면이었답니다.)


​문스톤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된 딜라는 다니엘과 헤어져야겠어요.

친구가 없던 딜라에게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준 다니엘과 아쉬운 작별을 했어요.


​며칠 동안 황량한 대지를 빠르게 달리던 딜라는 배가 고팠어요.

배고픔에 지쳐갈 즈음 마침내 설원에 끝자락에 소나무가 보였고

계속 달리자 여러 종유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어요.

지친 딜라는 작지만 빠른 동물들을 잡을 힘이 없었어요.


​그러다 한 집을 발견하고 가까이 갔죠.

그곳에는 행복해 보이는 미데오 가족이 있었어요.

그들은 딜라를 보고 신기해하며 먹을 것을 주고 담요도 내어주었어요.

미데오는 멸종 위기에 있는 귀한 소나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목재상들이 찾아와 소나무를 팔라고 하지만 전혀 동요하지 않고 그 소나무들을 지켜내는 사람이었어요.


​욕심을 부린 목재상들이 몰래 와 소나무를 베었고 

그것을 본 미데오가 경찰을 부르러 가려고 하자 그들 중 하나가 총을 쐈어요.

총 소리에 놀란 아내 릴리가 달려 나왔는데 릴리 마저 총에 맞고 말았어요.

그들에게 아기 레오가 있었는데 걱정이 된 딜라가 레오가 담긴 포대기를 입에 물고 

쉬지 않고 달려 작은 마을에 도착했어요.

딜라는 그들이 레오를 안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후에야 안심하고 그곳을  떠났어요.





딜라는 또 달리고 달렸어요.

꽝꽝 얼어붙은 강 위에서 사방을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죠.

굶주린 딜라는 너무 힘들어 절망이 끊임없이 자라났어요.

그때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나 이곳에서 쉬면 안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죽을 수도 있다고,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버티라고, 꿈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요.

딜라가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지 묻자 저 산을 넘어가면 살 수 있다고 했어요.

딜라는 문스톤을 바라보고 힘을 낸 함차게 달리기 시작했어요.

독수리의 말이 딜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어요.

딜라는 정말 열심히 달리고 달렸어요.

독수리는 딜라가 생기 넘치는 초록 숲속이 나올 때까지 하늘에서 지켜보다가 다시 되돌아갔어요.

(고마워요 독수리!)


​딜라는 이 초록 숲속에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게 돼요.

딜라를 보자마자 죽은 척하는 족제비 안켈을 만났지요.

딜라는 배가 너무 고파 안켈이 가지고 있던 사과를 다 먹어버렸어요!


​딜라와 안켈은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요?

또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요?



​ㅡ



​#딜라문스톤원정대 를 읽으면서 정말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계속 달리고 또 달리는 딜라를 보면서 멋지다는 생각도 했어요.

'동물이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라는 생각은 못 해봤어요.

이야기를 읽으며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지만 

잔혹한 인간들을 볼 때면 동물은 인간을 좋아하기 어렵겠구나 싶더라고요.


​딜라가 만나게 되는 여러 동물들의 캐릭터도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었어요.

저는 그중 안켈이 좋아요~ㅎㅎㅎ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 #딜라문스톤원정대

딜라와 친구들의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모두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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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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