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재미있습니다. 첫부분 보다 글을 읽어갈수록 더 흥미로워지고 여주가 강단도 있고 자주적이어서 더 괜찮았던것 같아요. 다만 작가님이 글의 시대 배경에 대해 굉장히 많이 알고 계신것 같은데 그 시대에 귀족과 일반 평민의 위치와 그들의 가신을 위해서라도 쉽게 포기할수 없는게 신분인데 여주도 남주도 귀족의 지위를 버린 부분은 쉽게 이해가 안가네요.
남주의 시점으로 글이 전개되서 신선했습니다. 글의중간부분에서 처음과 같은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지만 후반부부터 다시 재미지고 특히 에피를보고나면 왜 여주가 처음 그런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글이 극적이거나 자극적이기보다잔잔합니다. 잔잔믈 좋아하는 전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예쁜 일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