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은 4.5 드리고 싶어요.야스님 책이 저의 감성과 잘 맞는것 같습니다.주인공인 차윤범의 사랑이 백태령의 결핍을 채워나가면서 무채색의 수의 세계가 점점 유채색의 세계로 변해가는것 같아 읽는 내내 좋았습니다.bl은 많은 주인공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수의 감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 이 책의 주인공 윤범은 수인 태령의 감정 결핍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으로 태령을 변화시키는 것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이 책은 큰 사건도 없고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일상물 사랑꾼공 다정공 무심수 키워드에 충실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