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에피소드 전까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그 에피에선 남주 캐릭이 무너진점도 작용한것 같구요. 중매로 만나 결혼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이야기인데 거기에 남주 여주가 무척 부자라는 옷만 입혀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무너지기전 남주 같은 캐릭을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로설 남주처럼 바람둥이도 아니고 부모님과도 사이좋고 공경하는 모습, 회사의 높고 책임있는 자리에 앉은 사람답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했던 모습이 나중엔 그냥 일반 직장인 처럼 보여져서 그 부분이 아쉬웠어요. 여주는 부모님 잘만나서 아름다운 외모와 부를 갖고 태어나 잘 생기고 부자에 스윗한 남편을 만나고 인생의 가장 큰 배신과 아픔인 첫사랑의 실패말고는 큰 굴곡진 인생을 살지않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것 같은 사람입니다. 만인에게 추천까지는 못하지만 전 재미도 있고 볼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