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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갑자기 폭발음이 들려오면서
우리 옆에 있던 집이 무너졌습니다. 나와 형이 다쳤는데 형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흐마도 같은 증상에 시달렸다. 아흐마는 밤만 되면 악몽을 꾸다가 엄마에게 달려갔다. 전쟁 중에 본 흰가운을 입은 의사들과 죽은 사람들이 자꾸 꿈에 나타났다.

가자지구 공습 뒤에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행동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형제자매 훅은 친구와 자주 다투었고, 놀지
않고 말없이 혼자 있는 어린이가 많아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전쟁은 단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만 공포에 떨게 만드는 게 아니라. 이스라엘 어린이들에게도 똑같은 공포를 준다.

어린이를 위해서라도 전쟁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서는 누구도 승리자가 될 수 없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어느 순간에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쟁을 겪으면서 자란 어린이들과 전쟁을 겪ㅈㄴ 않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즐겁게 자란 어린이들의 세계는 많은 차이가 있다. 나중에 어른이 된 뒤에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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