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주로 알라딘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처음 이북리더기를 구매한 이유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쨌든 첫 리더기는 2017년 초에 산 알라딘의 크레마사운드였다.
희고 깔끔한 외관에 끌렸던 것도 같다.
매우 느리고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
몇 달 전, 일 때문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하나 구매하려고 검색하다
어떤 경로로 도달한 것인지 이북리더기를 사기로 마음 먹었고
성질 급하게도 크레마사운드를 당근마켓으로 정리해 버렸다.
이후로 달라진 이북리더기 성능에 놀라고 매료되어
생각지도 않게 두세 달 사이에 여러 대를 들이고 말았다.
방출한 크레마사운드가 그리운 나머지
외관이 꼭 닮은 크레마사운드업까지 다시 들였다.
뇌가 고장난 것처럼 이북리더기와 액세서리들을 사들였던 것 같다.
이제 그만 사자고 다짐하고 잠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이쪽 사업을 접은 줄 알았던 알라딘에서 이북리더기 출시를 알렸다.
고민 끝에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크레마A를 질렀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프레임을 좋아하고
여러 가지 혜택과 적립금에도 마음이 흔들렸다.
첫 이북리더기인 크레마사운드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도 한몫한 거 같다.

알라딘 고양이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아직 이미지를 바꾸지 않고 있다.

막눈이지만 일단 살피는 척이라도 한다.
매끈한 메탈 프레임! 기분이 조크등요!


참으로 막눈이긴 하지만 양품으로 보인다.


왕언니 크레마 사운드 업과 함께! 미모로 압살하는 크레마 사운드 업은 아직 현역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컬러 제품인 팬톤6도 조금 고민했지만
적립금 혜택이 있고,
화이트 프레임이 계속 생각날 것 같아 크레마 A로 마음을 굳혔다.
*장점*
아기자기한 사이즈
크레마에 대한 친숙함
화사한 화이트와 유니크한 메탈 프레임
터치식 홈 버튼이 은근 편하다
*단점*
크기 대비 무게가 있음(커진 배터리 용량, 메탈 프레임 탓인 듯?)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플랫 화면에 오돌도돌한 화면의 영향도 있을 듯한데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지 않다.
이게 글자를 조금 흐려보이게 하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사용 전 내 눈에 맞는 명암 조절이 꼭 필요하다!)
좀 더 써 보고 천천히 다시 후기를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