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키우는 아이들
노경수 지음 / 청어람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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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은 아닙니다. 아동문학가의 수필집입니다.

노경수 씨의 <엄마를 키우는 아이들>.

역설적 제목. 소중애씨가 낸 작품 중에도 사람을 길들이는 개타령을 다룬 것이 생각나게 하는 제목이지요?

 

가짜 학력이 탄로나고, 고백하고 하는 것이 무슨 유행병처럼 번져서 사회가 요동을 치는 마당에,

부기와 주판 연습으로 세월을 보낸 여상을 나와서 대학 진학할 생각도 못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대학생을 부러워하던 주부가 어느날 뒤늦게 대학생이 되고,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되더니 마침내 대학교수가 되어 버린 아동문학 연구가이면서 작가의 솔직 담백한 고백을 담아낸 책이네요.

 

노경수, 브라보!

(사실 저도 정말 별볼일 없는 학력이거든요. 학력 타령을 하면 온통 주눅이 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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嵐溪 2021-05-0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도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