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박연미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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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박연미 지음 / 책밥 출판


코로나라는 단어가 이렇게 우리 일상 속으로

깊게 들어올 것이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어요.


저 뿐만이 아니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고

아니 제발 빨리 지나가기를 바랬을거에요.


하지만 2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도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은 채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며

끊임없는 돌연변이들을 만들어 내고 있네요.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는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모습들을

다양한 분야를 통해 정리해주고 있어요.​


1장 닫힌 교문, 랜선 병원, 쌓이는 쓰레기


2장 집콕 놀이의 시대​


3장 산업 구조의 변화​


4장 사회 구조와 기업의 변화​


5장 요동치는 우리 경제​


6장 큰 정부와 온라인 국회​


7장 코로노믹스(Coronomics) 시대의 미래는​



이렇게 총 7장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고

경제평론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코로나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에필로그에서

코로나가 처음 시작했던 2020년을

저자는 '총 맞았다'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정말 모두가 공감할거에요.


​학교가 문을 닫고 모든 축제가 취소되고

명절에는 서로 만나지 말자고 약속하고,

우리는 모두 소라게가 집으로 들어가듯

그렇게 집 안에 갇힌 신세가 되었어요.


​하지만 코로나 시대가 오히려 

기회가 된 곳도 있을거에요.

그래서 코로나 시대를 

기회와 상실의 시대 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는

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남긴 건 무엇이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 나가야 하는 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에요.






1장 닫힌 교문, 랜선 병원, 쌓이는 쓰레기


​저는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에 이사를 앞두고 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집을 보러갔다가 퇴짜를 맞기도 하고

그렇게 볼 수 있는 집이 적어지면서 걱정도 쌓였죠.​


그래도 무사히 계약서에 싸인은 했는데

이사로 인해 집을 들락날락하는 많은 사람들때문에

참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던 시기였네요.


저야 감사하게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공부하는 걸 지켜보고

학습격차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해 노력도 했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들은 참 고민이 많았을거에요.


의료계에도 변화가 많았죠.

온라인 병원이 등장해 원격진료 시대가 시작되었고

의료계 파업사태와 예비의사들의 국시 거부도 있었죠.​


이런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배달 업계는 승승장구했지만

배달의 시대가 남긴 건 쓰레기 더미였어요.​


코로나 시대 필수품인 마스크는 

최악의 환경 오염 물질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마스크와 수많은 일회용품들을 재활용하는 연구는

지금도 한창 진행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늘었고

그만큼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했는데,

환경오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그에 맞는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장 집콕 놀이의 시대​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요,

야구 중계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관중석을 꽉 채운 건 사람이 아닌 인형들이었어요.


​보는 순간 너무 웃겨서 빵터졌지만

한편으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죠.


그 외에도 집콕 놀이의 시대 답게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정말로 많아졌지요.​


방구석 콘서트도 이때 탄생했는데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이

동시접속자 최대 75만 6000명을 기록하면서

언택트 시대의 '온택트' 공연이라는 

새 장을 열었어요.


그뿐 아니라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라든지 어플같은데 지갑이 열렸고,

집에서 해먹기 위해 밀키트도 많이 팔렸어요.​


소소한 놀이겸 달고나도 그렇게 많이 만들었고

그렇게 찐 살은 홈트로 빼기 위해 노력했죠.


​밖으로 돌지 않아 소비가 많이 줄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집에서 하는 것들에 아낌없이 투자해서

소비형태는 더 다양해지고 늘어난 것 같아요.


또 어떤 집콕놀이들이 탄생할지

또 그것이 미치는 영향들은 어떨지

변화에 맞는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3장 산업 구조의 변화​


코로나 시대에 가장 피해를 입은 업종이 있다면

단연코 여행업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비행기는 날지 못하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을 받지 않게 되자,

사람들은 또 새로운 상품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어요.


공항에 내리지 않고

상공위만 여행하고 오는 새로운 상품들과

랜선여행상품도 인기를 끌었죠.


콧대높은 호텔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객실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고

면세점들은 울상을 지었죠.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 시대가 기회가 된 곳도 있어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대형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태블릿PC 시장도 커졌죠.


또한 홈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용품도 매출이 급상승하게 되었어요.


​저도 그랬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할 시간이 많아져

중고거래도 활발해진 시기이기도 해요.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들이

나쁜것만 있는 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변화로 이어진 것은

코로나 다음 시대에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쭈욱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장 사회 구조와 기업의 변화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변화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연령대별로 많이 달랐어요.​


20대는 갈 곳이 없어 집이나 공원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30대는 인테리어에 눈을 떴어요.

40대는 여가에 눈을 떴고

50대는 강제로 디지털 세대에 편입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어떨까요.

명절같은 연휴에는 홈쇼핑 매출이 증가했고

계좌가 적혀있는 모바일 청첩장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가장 마음 아픈 것은

일자리 가뭄이었지요.


​빚만 내는 자영업자가 늘어났고

건물주들의 공실도 큰 걱정거리였어요.


한숨 섞인 곳은 이곳만이 아니었죠.

배달이 늘어남에 따라 배달원의 고충도 함께 늘었고

그에 따른 비보에 국민들은 마음 아팠어요.​


더이상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5장 요동치는 우리 경제

6장 큰 정부와 온라인 국회

7장 코로노믹스(Coronomics) 시대의 미래는​


나라빚 1천조 원 시대.

그리고 영끌 2030 세대의 한숨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요.


​이 한숨의 끝은 어디일까요.


코로나가 우리에게 안겨준 것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나가야 할 일들.​​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를 통해

전체적인 경제적인 흐름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이 되길 소망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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