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애착 인형 (총3권/완결)
비나비 지음 / 연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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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 트리거 눌릴 수 있는 강압적 태도와 추행, 그리고 중간에 일어나는 오해가 만들어진 상황 등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할 수 있는 장면이 있었단 게 마지막 외전까지 읽고 나니 더욱 아쉬웠어요.
외전이 정말 너무 좋았거든요!

남주의 성격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대목이었지만 다른 방식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여주에 비해 남주의 매력은 초반엔 부족하게 다가왔어요.
하지만 외전까지 읽고나니 참 둘이 서로에게 잘 맞는단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의 케미는 정말정말 좋았습니다ㅋㅋ
어느 순간부턴 남주가 여주한정의 온순한 늑대가 되어있더군요. 연하라 자기 필요할 때만 누나누나 하는 게 귀여웠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스킨십이 진해서 판매 페이지로 돌아와 몇 번이나 다시 '이거 19금 아니지?'하고 확인 했어요ㅋㅋ 작가님께서 수위를 대놓고는 못 높이시니까 간접적으로 나마 표현하신 거 같아 재밌었어요.
특히 중간중간 묘사되는 것들이 연인과의 잠자리를 연상시켜서 놀랐습니다!

다한증인 여주와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는 남주의 페티쉬적인 면이 이 소설의 중심이 아니었나 싶어요.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소설이었습니다!
초반부 주의 사항을 알려주면서 친구에게도 읽어보라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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