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가 쓴 이순신 이야기 ㅣ 천천히 읽는 책 28
신채호 지음, 이주영 글 / 현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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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채호가 쓴 이순신 이야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이순신을 모범으로 삼을지어다

 

- 단재 신채호

 

이순신 위인전은 많이 읽어보았을 것 같아요

신채호가 쓴 이순신 이야기라고 해서

더 궁금했고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이주영 선생이 아이들도 읽기 쉽게

풀어쓰며 다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과 배경,

지명,관직에 대한 도움말을 붙여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신채호가 쓴 이야기는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가. 여러 장수와 병사와 백성들과 어떻게

함께했는가에 초점을 두었답니다

 

이순신이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하는 군인으로

한 어머니의 아들로

자녀를 둔 아버지로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가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 원수를 모두 물리쳐야만 죽어도 여한이 없겠노라"

이렇게 자기 몸을 죽이면서 나라를 지켜 낸 사람

바로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장군이랍니다

 

이순신이 세상에 태어난 시대는

온 나라에 유학을 공부한다면서 자잘한 예절이나

따지며 떠드는 학자가 가득한 세상이였답니다

 

이순신도 유학 공부로 세월을 보냈지요

 

더 빨리 무과 시험을 보았더라면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무과를 준비한 지 10년 만에 무과에 급제를 하고

1년 가까이 기다린 끝에 권관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어려운 말이나 지명이 나오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더 쉽게

이순신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이순신에게 알맞은 지위를 맡겨서 그 재주와

능력을 잘 발휘하게 하였다면 옛 고구려 땅인

길림과 봉천을 회복하여 광개토 대왕 기념비를

다시 세우기도 하였을 것이며

일본 오사카와 규슈 지역 모든 섬을

토벌하여 신라 태종 대왕이 만든 백마 무덤을

다시 고쳐 지었을 것이리라

 

정말 넘 안타까운 일인것 같아요

훌륭한 인물이 있음에도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하지 않았으니 말이예요

 

시기와 질투 모함등으로

이순신이 낭비한 시간들이 정말 안타깝고

아깝더라고요

 

예나 지금이나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이 더 싫으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벼슬을 내놓고

아산으로 가서 3년 시묘를 마치고 사복시주부로 다시 발령을

받은 이순신!!

 

효심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으니

백성들도 더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곳곳에 이순신과 관련된 장소들을

자신과 함께 소개해주고 있어

좋더라고요

 

나중에 이 책 들고 아이들과

이순신 발자취를 따라 가봐야겠어요

 

 

왜국을 제대로 살펴보는 지혜도 없고,

전쟁에 대비할 신하들도 적었도다

그래도 한 모퉁이에서 곧 닥쳐올 큰 전쟁을 준비하는

사람 가운데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이순신이 으뜸이더라

이순신은 여수 좌수영 본영과 각 진에 서둘러

군량을 비축하고 병기를 수리하며

군병을 훈련시키고 물길을 자세히 살피면서

함대를 이끌고 나가고 돌아올 길을 연구하느라

잠도 아니 자고 밥도 거르노라

 

그 무렵 나라에서 해군을 소홀이 여겼지만

이순신이 온갖 노력을 해서 해군을

지켰답니다!!

 

 

"만일 저들이 질 것 같으면 배를 버리고

육지로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 모조리 잡기가 어려우리니

우리가 거짓 패하여 후퇴하는 모양을 보이면

저들이 분명 배를 타고 따라올 것인즉,

그 틈을 타 좌우에서 협공하면 온전하게 이기리라"

 

전술과 지략도 뛰어났던 이순신!!!

 

침몰시킨 왜선이 72척이고 왜군 주검은 바다를 덮었는데

우리 군사는 13명이 전사하고 다친 군사가 34명이더라

이순신은 장교나 병사나 노비를 가리지 않고

모두 그 이름과 직책을 다친 정도까지 자세히

적어서 임금에게 보고하였더라

또 약탈당했던 식량과 생활 물품을 많이 되찾아서

바닷가 피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니

백성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도다

 

책 곳곳에서 이순신이 군사와 백성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느껴졌답니다

이순신같은 정치인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왜적들은 이순신 장군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에 떨더라

왜적들이 하룻밤에는 포구에서 고기 잡는

불을 멀리고 보고는 전라좌수사 이순신 군사가

온다고 놀라서 도망하니 이순신 군사가 싸우지

아니하고도 이기는구나

 

그런데 이러한 때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이순신을 역적으로 잡아간 사건이랍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나네요

 

"사또, 사또여, 우리를 버리고 어디로 가시나이까

사또가 우리를 두고 가시면 우리는 죽을 따름이옵니다"

이렇게 백성들이 슬프게 우는 수리가 천 리를 덮으며

하늘에사무쳤답니다

 

조정에서의 사사로운 당파싸움으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일본은 속으로 얼마나 좋아했을까요

 

이러한 어추구니없는 사건들만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가 바뀌었을 것 같아요

 

 

나라가 위험에 처하자 이순신이 다시 통제사가 되었답니다

그러자 흩어졌던 병사들이 찾아와서 모이니

군사 120명과 함선 12척이 모였더라

 

"우리가 나라를 위하여 한 번 죽는 것인데

어찌 목숨을 아낄 것인가"

 

"너희가 만일 내 말을 들으면 살 것이니

그러지 아니하면 다 죽으리라"

 

저에게 아직 함선 12척이이 있으니

죽기로써 싸우면 막을 수 있사옵니다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만 갖고 싸우면

꼭 이길 것이오"

 

너무 유명한 대사죠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르더라고요

 

 

"이 원수를 모두 물리쳐야 죽어도 한이 없나이다"

노량진.....

 

"나는 죽으니 그대가 힘써 싸우라"

"지금 싸움이 더 급하니 내가 죽어도 울지 마라

병사들 마음이 흐트러지리라"

 

책을 읽는 지금도 넘 뭉클하고

마음이 아련해지더라고요

 

내 몸을 죽여서 나라와 백성에 도움이 된다면

아침에 나서 저녁에 죽을지라도 멈추지 않으며

오늘 저녁에 나서 내일 아침에 즉을지라도 한이 없도다

 

그러니 내 몸이 죽어서 오래오래 우리나라 우리 백성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찌 그 일을 피하며 어찌 그 일을

하지 아니하리오

 

이순신이 저 시대에 없었더라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그 시대에 이순신이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에 천운이였던것 같아요

 

여타 다른 위인전보다 재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저는 아이들이 꼭 신채호가 쓴 이순신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네요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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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노래 이야기 ㅣ 천천히 읽는 책 27
황선열 지음 / 현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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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노래 이야기

 

대한민국 건국 100년

노래에 담긴 독립군 정신과 기상을 되새기며

독립군 노래 다시 부르기

 

독립군 노래 많이 알고 계신가요?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아는 독립 노래가 별로 없어서 말이죠

 

절대로 잊으면 안되는 우리의 역사인데

독립군 노래는 생소했어요

 

현북스를 통해 독립군 노래를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독립군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그 가치를

제대로 자리매김하는 일이 우리의 미래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는 길이라는 역사의식이

담긴 책이랍니다

 

독립군 노래를 통해 독립군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했는지를

느낄 수 있답니다!!

 

 

총 18곡의 독립군 노래가 소개되어 있답니다

 

독립군 노래는 독립군들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독립군들이 직접 노랫말과 곡을 지은 것도 있고

다른 나라 곡을 빌려서 만든 것도 있답니다

 

독립군들은 독립 노래로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독립 투쟁의 의지를 다지고

죽음마저 불사했으며

희망을 담아 미래를 그리기도 했답니다

 

한곡 한곡 마음에 새기면서

한곡 한곡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읽어보고 불러보았으면 하네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이 노래는 다들 아시죠?

음악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독립군 노래의 악보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연주해보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가사를 다시 적어놓고

노래 이야기를 통해 가사의 뜻과 의미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가사에 어려운 단어도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이 노래 하면 동학 농민 운동 그리고 전봉준이 떠오르지요

 

1절은 동학 농민 혁명이 실패한 것을 표현하는 것이고

2절은 혁명의 기운이 한창 무르익는 여름철에 나타나서

혁명을 일으키고 흰 눈이 날리는 겨울이 되어서

혁명이 실패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으며

3절의 녹두밭에 앉아 있는 파랑새는

전봉준의 부모가 환생한 것입니다

 

 

노래에 대한 해석 뿐만 아니라

노래에 관련된 사람과 그 시대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고부에서 민란으로 시작한 동학 농민군은 패배하였지만

그 정신은 다시 의병으로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정신은 다시 3.1독립운동으로 이어지고

독립군과 광복군으로 이어지면서 항일 무장 투쟁을 하게 됩니다

 

 

<<의병 격중가>>

 

의병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고, 물결치듯 일어난다는

내용의 노래랍니다

 

노래로써 의병을 일으켜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의병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어요

 

이런 노래 들으면 용기가 날 것 같아요

그냥 글로 독려하는것보다는

이렇게 노래를 들려주면

마음이 더 잘 움직일것 같아요

 

나라를 구하려고 일어난 의병들은 그들 나름대로

사기를 올리기 위해 이와 같이

씩씩한 노래를 불렀답니다

 

그 기개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노래에는 정말 많은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노래로 다른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고

또한 스스로도 위로할 수 있으니요

 

 

이렇게 가사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를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답니다

 

 

<<희망가>>

 

나라를 빼앗긴 백성들의 울분을 담아내고 있는 노래랍니다

 

희망이 없는 시대에 현실을 잠시 잊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려는 소망을 노래하고 있답니다

 

지금 현실에도 어울리는 노래같아요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고 있으니요

 

 

<<봉선화>>

 

이 노래도 다 아시죠?

 

우리 민족의 슬픔과 수난, 나아가 울분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항일시랍니다

 

여기에 나오는 봉선화가 바로 우리 민족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비록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가 되어서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있지만

언젠가는 새봄이 돌아와서 다시 활짝 살아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답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곡은 홍난파가 작곡한 곡이라고 해요

김형준이 작사하고 작곡하였지만

가사만 남아 있는거라네요

 

그런데 작곡가 홍난파가 친일활동을 해서

친일 가수가 부르고 일제 홍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면서

우리 민족의 설움과 울분을 표현하던 노랫말이

갖고 있던 본질이 훼손되었다네요

 

혹시 어르신들은 이 노래를 친일 가요라고 생각하고 계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서

이 노래가 갖고 있는 본뜻이 되살아나

봉선화가 올바른 자리를 찾았으면 하네요

 

 

<<전우 추모가>>

 

일본군의 손에 죽은 동지들의 영령을 애도하는 노래랍니다

전우가 죽으면 얼마나 슬프고 괴로울까요?!

 

동지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노래인 것 같아요

 

 

<<오빠 생각>>

 

너무 유명한 노래죠?

초등학교 다닐때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 노래가 독립군 노래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요

 

오빠생각은 조선의 독립이라는 간절한 기다림과 희망을 노래했답니다

 

자신은 고향을 떠나지 못하지만

독립운동을 하러 떠난 오빠가 희망을 갖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오빠가 사 가지고 올 비단 구두는

우리 민족이 기다리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바라고 꿈꾸었던 해방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독립군 노래가 담겨져 있답니다

 

독립군의 노래를 통해서 독립군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했는지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독립군들의 의지와 기상을 이어받아서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독립군들이 부른 노래는 오늘을 넘어 내일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바로 알아야

우리 미족의 독립운동사를 바로 알아야

 

친일의 역사를 걷어내고

항일의 역사를 온전하게 자리매김할 때

우리 민족의 역사가 바른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독립군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했는지

그들이 부른 독립군의 노래를 통해

느껴보시길 바래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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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은빛여우 ㅣ 햇살어린이 54
백하나 지음, 전명진 그림 / 현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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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은빛여우

 

생명의 빛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생명은

더불어 살아가야 지속 가능한 존재

 

생태계 파괴 문제에 대한 환기는 물론

생명 존중과 존재에 대한 탐구로까지 내면의

의식을 확장시키는 백하나 작가의

신작 환타지 동화!!!

 

'여우의 갓을 가지면 부자가 되고

여우의 신을 가지면 모습을 감출 수 있고

여우의 꼬리를 가지면 다른 사람을 홀릴 수 있다'

박지원의 <호질>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작품!!

 

그러고 보니 여우는 참 신비로운 동물같아요

이야기 속에서도 많이 등장하고 말이죠

 

우리의 주인공은 여우가 되어 신비한 숲속으로 떨어지고 말아요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 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해요

​

 

보름달이 뜨던 날 태준이는 형민이를 대신해 과학실에 가요

그 곳에서 하얀색 털장갑을 발견한답니다

 

그 털장갑을 손에 끼면 모습이 안 보이게 되이게 된답니다

 

형민이는 이 장갑을 이용해 평소에 친구들을 괴롭히는

형민이에게 복수를 해준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험지까지 고쳐 백점을 맞고

심지어 다른 친구의 최신 핸드폰까지 훔치고 말아요

 

 

나쁜행동을 서슴치 않고 한 태준이는 여우로 변하고 말았어요

여우가 되어 친구들에게 쫓기던 태준이는 신비한 숲으로 떨어지고

그곳에서 왼쪽 앞발에 털이 없는 은빛여우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은빛여우는 사람으로 돌아가려면

천년나무가 있는 달넘이 숲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은빛여우는 태준이가 여우가 아니고 사람임을 알고 있었어요)

 

천년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는 도중에

사냥꾼에게 쫓기게 되었고

은빛 여우는 태준이 대신에 화살을 맞고 말았답니다

 

 

태준이는 은빛여우를 입에 물고 달렸고

토끼가 그들을 자신의 굴에 숨겨주었어요

 

"내가 어쩌다 너를 돕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난 인간이 싫다. 그렇지만 어쩐지 너는 돕고 싶구나

아마도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내가 너에게 생명의 빚을

졌는지도 모르겠구나"

 

토끼도 태준이가 진짜 여우가 아님을 알고 있었어요

 

"변신이 일어난 건, 마법에 걸린 물건을 탐했거나

변신용 약을 먹은 경우다

원하지 않는 변신을 한 경우는 필시 마법에 걸린

물건을 탐했기 때문이야"

​

"널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여우들밖에 모른다"

라고 말해주었어요

 

태준이는 은빛여우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초록버섯을 찾으러 나섰어요

 

 

태준이는 흰구름할아버지(토끼)의 도움으로 검은 강을 무사히 건너

자작나무 숲에 도착했어요

할아버지는 태준이에게 파란, 빨간, 노란약을 주었고

까치 새록이도 함께 초록버섯을 찾으러 갔답니다

 

 

태준이는 아기 곰도 만났고

사냥꾼과 다람쥐들도 만났어요

 

사냥꾼은 천우(다람쥐들의 우두머리)를 잡고서는

"이놈을 구하고 싶으면 너희들이 만든 황금단을 가져와"

라고 말했어요

 

황금단은 무엇일까요?

다람쥐들은 굶어가면서 황금단을 만들고 있었어요

"황금단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약이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태준이는 천우를 구하고 대신 사냥꾼에게 잡혔어요

사냥꾼은 그가 사람임을 알아보고서는

"네가 낀 신기한 장갑은 여우에겐 신발이다

그걸 여우 신이라고 부르지

저주를 풀려면 저주를 건 여우를 죽여야 한다.

그럼 넌 다신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어"

라고 말해주었어요

 

태준이는 혼란스러웠어요

 

사냥꾼에게 도망쳐 나오다가 죽은 여우들의 시체가

널려 있는 늪을 보았어요

 

이 검붉은 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갔던거예요

 

태준이는 다람쥐들에게 갔지만

사냥꾼이 따라왔어요

 

천우는 황금단 제조기를 부수라고 명령했어요

그리고 사냥꾼을 공격했고

사냥꾼은 도망을 갔지요

 

"이제 더 이상 황금단은 만들지 않겠다

우리는 지금 상태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도록 하자

영원한 생명을 얻겠다고 현재를 희생했던 우리가 미련했다"

천우가 말했어요

 

 

자신들의 선택을 믿은 태준이와 다웅이(곰) 새록이는

무사히 소나무 숲에 도착했어요

 

"다웅이가 생명의 빚을 졌으니 도와는 준다만

네가 그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게냐?"라고 다웅이 엄마가 말했어요

 

덕분에 태준이는 초록버섯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은빛여우를 살린 태준이였어요

 

 

천년나무에 도착한 태준이

여우들은 태준이를 잡아 동굴에 갇아 버렸어요

 

그리고 재물이 되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말했어요

 

"이건 모두 네가 선택한 결과다

여우 신을 신고 나쁜 마음을 먹어야 여우로 변하는 거야

남들 눈에 안 보인다고 나쁜 짓을 할 때는

이렇게 될지 몰랐겠지. 넌 변명할 여지가 없어

어리석은 인간 같으니라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은빛 여우가 배신을 한 걸까요?

태준이는 이렇게 죽고 마는 걸까요?

 

천년나무는

"천년나무의 혼은 자유로워야 한다. 인간들의 방식인

욕심으로 나를 사로잡지 마라. 너희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생명의 빚으로 서로의 세상을 이어야 한다

힘으로 다른 생명의 목숨을 빼앗는 폭력은 이것으로 끝내야 한다

생명의 나무는 생명을 가꾸고 지키는 자의 모습으로 태어나야 한다

앞으로 태어나는 생명의 나무를 잘 보살펴 이 세상에 자유로운

생명이 가득하게 만들기를 바란다.

이제 나는 자유다"

라고 말하며 사냥꾼의 몸을 휘감아 올렸어요

 

이미 망가졌지만 되살려야 하고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가능성을 주는 장면이랍니다

 

 

인간들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많은 동물들이 죽었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어요

그들이 다 죽고 나면 우리 인간은 살 수 있을까요?

 

모든 생명은 생명의 빚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그 빚을 갚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더불어 살아야 지속

가능한 존재들'이라는 말을 꼭 기억해야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더이상 인간의 욕심으로 희생되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누리는 모든 행복에는 누군가의 희생과

고통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감사하며 빚을 갚아가며 살아야겠어요

은빛여우가, 담이엄마가 생명의 빚을 갚은것처럼요

 

우리나라에서 죽은 채 발견된 마지막 여우를

글감으로 하는 이 책에는

생명의 빛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생명은

서로 그 빛을 갚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있답니다

 

현실에서 가상으로

가상에서 다시 현실로 이어지는 한 편의

판타지 영화처럼 흥미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큰 울림을 주고 있는 책

꼭 읽어보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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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원 ㅣ 햇살어린이 53
이조은 지음, 박향미 그림 / 현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프로젝트 원

 

핵폭발로 황혜화된 후의 지구를 그린 SF동화책

 

인류의 생존과 지구 환경의 복원 임무를 맡은

인공지능 로봇과 불안전한 복제인간 어린이가

생명의 의미를 깨닫고 각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랍니다

 

지구의 종말 이야기 많이들 들어보셨을것 같아요

핵무기, 이상기온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주제인것 같아요

 

완전함을 추구했던 인간들의 욕망 때문에

상처받고 파괴되었던 지구 생명체가

불완전한 모습이나마 다시 생명력을 회복하는 이야기랍니다

 

​

핵폭발후 한 여자아이가 인공지능 로봇을 깨워요

인공지능 로봇은 자신을 마누라고 했고

여자아이에게 하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답니다

 

하지만 하나는 말도 하지 못했어요

마누는 텔레파시로 하나와 대화를 할 수 있었지요

 

하나와 마누는 그렇게 길을 떠났어요

 

 

도중에 말을 하는 자동차를 만나게 되었고

이름을 떠벌이라고 지어주었어요

 

마누는 떠벌이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들을 수 있었어요

 

핵폭발이 있고 나서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태양빛이 사라지자 다 죽기 시작했으며

바이오 캡슐로 간신히 살아가던 사람들마저

결국 버티지 못했다는 거예요

 

하나가 모자라 보인다는 떠벌이에게

마누는 덜 자란 거야 아이라 그래라고

말해주었지만

떠벌이는 아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아이로 태어나는 사람이 없어서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떠벌이는 아이라는

단어를 찾지 못했던 거랍니다)

 

성숙한 상태로 태어다다니...

그리고 바이오 캡슐로 살아가다니....

넘 끔찍하네요

그런 미래는 오지 않았으면 하네요

 

떠벌이는 그래서 부모 아이 성장이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했답니다

 

그렇게 셋은 바이오 연구소를 찾아 떠났어요

 

​

​

그러다가 생명체를 발견했어요

돌연별이 기형동물이였어요

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넷은 다시 길을 떠났어요

 

그들 앞에는 황폐화된 지구와

돌연변이로 변해버린 기형 생명체들만

가득했답니다

 

​

​

가다가 바다도 만났어요

원래를 푸른빗이였지만

뿌연 잿빛이였어요

그래도 하나와 별은 좋아했지요

 

또 해바라기 군락도 발견했어요

해바라기는 방사능과 납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인데 마누가 하려던 일을 누군가

시작하고 있는 걸까요?

 

그는 누구일까요?!

 

바이오 캡슐이 떨어져 하나는 힘들어했어요

마누는 물을 마시는 법과

과일을 먹는법과

또 고기를 불에 익혀 먹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하나는 점점 건강해져갔어요

 

가끔 여름에 밥 하기 싫을때

약 한알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물도 안 먹고, 음식맛도 모르고

살아가는 건 넘 삭막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마침내 바이오 연구소에 도착했어요

그곳에는 안드로이드가 있었어요

 

마누는 하나가 자신을 찾기 위해 달에서 보내진 복제인간이라는 것과

자신이 해야 하는 프로젝트원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마누는 인간의 뇌파로만 깨울 수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복제인간을 만들었고

하나는 7번째 복제인간이였어요

마누가 가지고 있는 생명고학 지식이 필요했던거고요

 

하나가 복제인간이라니...

 

그리고 마누는 프로젝트 원의 연구 과제에만 몰두했어요

 

기형 생물이 인간에게 어떤 해를 끼칠지 몰라

두려운 인간은 기형 생물을 모두 없앤 후

지구에 돌아올 계획을 세운거랍니다..

 

인간이 살기 위해 비록 기형으로 태어났지만

나름 적응하며 살고 있는 동물들을

다 죽여야 하는 걸까요?!

 

인간이 돌아오면 도시를 만들거라고 했어요

연구소 주변만이라고 기형 동물을 없애서 위험 요소를

줄여야 한다고 안드로이드가 마누에게 말했어요

 

 

지구의 주인은 인간일까요?!

인간이 다시 살기 위해 기형동물을 다 죽여야 할까요?

이미 지구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기형동물을 없애야 인간이 살 수 있는 걸까요?

 

과연 마누의 선택은?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불완전한 복제 인간 하나가 성장해나가는 모습도

상처분인 지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것인

하나(온전한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한)의 모습도

감동적이였어요

 

많은 것을 생각해주고 있는 프로젝트원

하나와 마누의 선택에 저는 만족하네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고요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지구는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

구성원일뿐이죠

 

여러 식물,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구성원요!

 

다 같이 공존해야 우리 인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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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추장 연설문 ㅣ 천천히 읽는 책 26
정명림 지음 / 현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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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추장 연설문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에서 발견하는 공존의 지혜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이 책은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자연에 대해

가졌던 생각과 이민자들에게 땅을 빼앗기고 밀려나게 된

역사를 함께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답니다

 

"어떻게 하늘을 사고 팔 수 있고

땅의 따스한 기운을 사고 팔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가 이것들을 당신에게 팔고

당신이 그것들을 살 수 있단 말인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우리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요

 

더 많은 땅을 더 넓은 집을 사기 위해

아둥바둥 사는 우리들의 모습

시애틀 추장이 보았으면 한심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물론 이 책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연설을 바탕으로 쓴 것이지만

지금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땅을 지키려다 희생된 수많은 인디언들

그리고 부족 자체가 사라지기까지 했다는

사실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부족원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끝까지 버티지 못한

시애틀 추장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어요

 

 

원주민과 백인 사이에는 숱한 전투가 벌어졌어요

인디언들의 희생은 믈 수밖에 없었지요

 

백인들은 무작정 인디언들을 몰아내려던 정책을 바꾸어

인디언들과 협상을 하기로 했어요

 

인디언들이 사는 땅을 돈으로 사겠다고 나섰답니다

 

말이 협상이고 거래지 조건은 인디언에게

살던 땅을 떠나라는 내용이였어요

 

 

미국 정부는 1830년 원주민 이주법을 시작으로 인디언에

대해 여러 가지 장제 정책을 오랫동안 시행했어요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 탐나는 땅은 사겠다고 나서기도 하고

싸워서 빼앗기도 했지요

 

 

깨어진 협상, 전쟁과 학살

정말 넘 끔찍한 것 같아요

 

힘이 없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건가봐요

그런 현실이 정말 너무 싫으네요

 

 

원주민들은 누구도 땅을 가지지 않습니다

땅뿐 아니라 숲이나 강이나 그곳에서 나는 모든 것들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꼭 필요한 만큼만사냥을 하고 열매를 따고

함부로 자연을 망가뜨리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나중을 생각하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과

후손을 위해 남겨 두었어요

 

지금 우리가 후손에게 남겨줄

자연이 있나 모르겠어요 ㅠㅠ

 

 

인디언들이 살아가는 방식에서는 바로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답니다

 

인디언 세계에서 사람은 커다란 그물에서 그물코 하나일 뿐

결코 세상의 주인이 아니었어요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마구 파헤치는

그때의 백인들과

지금의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안타까워 했을까요?!

 

시애틀 추장은 이곳에 살았던 인디언이 영혼이나마 결코

사라지지 않고 남아 백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쳤어요

 

시애틀 추장의 연설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 보도록 만듭니다. 시애틀 추장의 연설은 세계에

널리 퍼져 나가 인권과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었습니다

 

까마득히 전에 한 연설이지만

지금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고 있는 연설같아요

 

자연과의 조화, 인권, 환경

지금 정말 중요한 문제이지요!!

 

지금이라도 시애틀 추장의 말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다같이 공존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아요

 

공존만이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임을

꼭 기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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