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누고 학교 갈까, 학교 가서 똥 눌까? 천천히 읽는 책 29
윤태규 지음, 이시누 그림 / 현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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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누고 학교 갈까,

학교 가서 똥 눌까?

 

책 제목이 정말 잼나죠?

이런 고민 한번쯤 해보셨을것 같아요

ㅋㅋㅋ

 

저희 딸램 1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가 용변 보고 가면 조금 지각할것 같아도

꼭 용변 보고 싶다고 하면

꼭 보고 오도록 해달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조금 지각해도 봐주신다면서요!!

 

이 책에는 선생님의 경험담과 아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함께 공감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혜가 담겨져 있는 책

 

우리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낙엽 떨어지는 소리>>

 

단풍의 계절이죠

곳곳에 단풍이 정말 이쁘게 물들었다고요

 

낙엽 떨어지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가만 생각해보니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교실로 들어가지 말고 앞뜰에 서 있는 단풍나무 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한번 보고 가세요

그리고 단풍잎이 떨어지는 소리도 한번 들어보세요"

 

기계적으로 등교하기 바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면

너무 소중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네요

 

요즘 단풍나무 너무 이쁜데

단풍나무 구경조차 편하게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네요..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봤나요?

우수수

뽀스락뽀스락

이런 소리를 글로서가 아니라

진짜 소리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운동장이나 잔디 뜰로 나가 보세요

단풍잎 받기 놀이를 해도 재밌을 겁니다

 

이 단풍잎이 다 지기전에

아이들과 단풍잎 떨어지는 소리에 귀도 기울여보고

단풍잎 받기 놀이도 하면서

단풍 구경 좀 해야겠네요

 

 

<<똥 누고 학교 갈까, 학교 가서 똥 눌까?>>

 

날마다 아침에 똥을 누세요

반드시 똥을 누고 학교에 오세요

똥을 눠서 빈 배속에는 어머니가 해 준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씩씩하게 학교에 걸어오세요

날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이 나라의

든든한 기둥이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 까닭은 이렇습니다

똥은 찌꺼기입니다

배 속에 찌꺼기를 수북하게 넣어서 학교에 온다면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깨끗하게 비우고 더 맑은 정신으로 학교에 오세요

그래야만 맑은 정신으로 학교에서 동무들과 놀기도

하고 공부도 집중해서 할 수 있습니다

 

읽고 보니 일리있는 말이네요

 

우리 어린이들은 아침에 용변 보고 학교에 가나요?!

 

꼭 보고 가도록 해요!!!^^

 

 

<<신발주머니 없앤 이야기>>

 

가방에 실내화주머니에 또 다른 준비물가방에

비 오는 날에는 우산까지...

정말 아이들 학교에 가지고 가야 할 게 너무 많죠

 

신발주머니 없앤 이야기를 읽으면서

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발 주머니를 없애다니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이 글 읽더니

우리 학교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더라고요...

 

 

이 밖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 잘 자랐으면 하네요!!!

이 세상의 기둥으로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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