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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고민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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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도 미련하지 않은 그것, 그것이 사랑임을 나는 믿는다.

 

연휴의 시작을 이쁜 일러스트와 함께 나누는 사랑에세이로 시작했다.

처음에 이게 얼마나 와닿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구절 한구절 읽어 나갔다.

 

 

연애의 시작, 다툼, 이별, 다시 만나고 또 헤어짐...

사랑을 하면 느낄 수 있는 그 순간 순간의 많은 감정들.

사람들의 성향이 다 다른 것처럼 사랑의 방식도, 이별의 방식도 참 다양함을 보여주었다.

 

 

나도 저랬었나?

잠시 연애때의 감정을 꺼내어보았다.

 

 

 

바글바글 끓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도 있어보다가

미지근해진 마음속에서 친근함으로 변해버린

사랑의 평온도 맛보다가

다시 불을 지피는 순간도 맞이해보고

처음도 아닌데 여전히 허둥지둥해보는 것.

 

 

그런 다채로운 경험들,

순간의 감정온도, 마음들이 담겨있다.

 

 

수많은 감정을 일으키는 연애의 순간에 대하여,

또한 사랑을 떠나보내고도 다시 일상을 되찾아야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가 되어줄 것 같다.

 

 

다시 이런 연애의 감정을 느끼진 못하겠지만

앞으로 만나는 인연들과의 만남 가운데 순간의 마음들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나의 마음의 여유로운 공간을 넓혀주는 그런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웅진지식하우스 #웅진서포터즈 #고민정에세이 #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연애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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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손잡고 웅진 모두의 그림책 33
전미화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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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손잡고]는 함께 밥 먹고 호흡하고 곤한 잡을 청할 '우리 집'을 잃은 이웃의 이야기이다.

이른 새벽 부모님은 일하러 가고...

해가 뜨면 일어나는 오빠와 나!

일어나서 엄마와 아빠를 찾지않고 늘 그랬던것처럼 알아서 아침을 챙겨먹는 남매의 모습.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는 오빠.

그런 오빠의 마음은 딱 한 줄로만 표현한다.

"난 학교 가기 싫어. 빨리 어른이 될 꺼야!"

어린 동생은 마냥 오빠가 곁에 있어 든든하고 좋을 뿐이다.

크고 무서운 사람들이 또 와서 자연스레 숨어 있는 남매의 모습은

무섭고 삭막하게 표현되어진 그림으로 그 상황은 더 잘 표현되어 있다.

그 숨어있는 남매를 찾아 부모의 등에 업혀 가는 모습에서야 오빠의 미소가 보인다.

어린 나이에 동생을 지켜야 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 뭉클함이 더해졌다.

책의 대부분의 컬러는 검정과 하얀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일하게 나오는 컬러는 파란색과 노란색(쨍한 개나리색)

오빠의 모자는 파란색

동생의 원피스는 쨍한 개나리색

오빠의 책임감과

정말 해맑고 순수한 아이의 모습이

컬러만으로도 느껴졌다.

일찍 철이 든 오빠였지만 아빠 등에 업혀 모자를 벗고 있는 모습에는 아이와 같은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오빠의 파란색 모자는 오빠 얼굴의 표정을 감출 수 밖에 없는,

어린 나이이지만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야하는 책임감과 무게감이 모자로 표현되어진 것 같다.

이러한 대비되는 색감과 선의 굵기로 표현되어지는 그림에는 여러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는 분들의 불안과 슬픔과 암담한 현실의 모습들이 떠올려졌다.

아이의 눈으로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동화책을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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