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16호 : 유머 인문 잡지 한편 16
민음사 편집부 엮음 / 민음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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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담, 염문경, 김은한의 글이 특히 좋았다. 생각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떠올려 보게 되고 어쩌다 그 생각이 오래 남아 내 안에 가라앉기도 한다는 것. 가볍게 던지는 듯 보이는 각 편의 글들이 계속해서 무겁게 앉아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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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의 수첩 - 일기들 민음사 탐구 시리즈 11
최수근 지음 / 민음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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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와닿는 부조리와 싸워야만 얻을 수 있는 작은 변화. 외부의 사람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고립감. 여러 감정이 흐른다. 이 이야기를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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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덴
만리포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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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해서는 안될 것을 욕망해본 순간. 여자는 욕망으로 가득 채워진 존재다. 본인이 욕망하는 것과 타인의 욕망이 마구 뒤엉킨 어떤 표상 같은 것. 가끔은 여자임이 신물나고 당장에라도 벗어버리고 싶은 허물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온전한 여자가 되어보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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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 매일과 영원 7
김남숙 지음 / 민음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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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지옥에서 살고 있는 작가의 개인적인 소회. 우리는 비슷한 것을 앓고 있죠. 동시에 우리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앓고 있죠. 하지만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2-30대 여성이라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볍게 읽기 좋지만 가벼운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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