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지만 아이는 아닌 .....

뱀띠 아이 학습법 - 두뇌가 명석하고 지혜로운 ㅣ 숨은 재능 찾아주는 띠별 학습법 6
이상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5년 7월

제목이 신기해서 이책을 읽었다..

'띠별로 나누는 학습법이라?'

'별의별 책이 다 있구나' 라는 생각과 '자녀 교육을 이용한 상술이 아닐까?'

라는게 첫인상이였다.

내용은 걱정과는 달리 재밌었다.

뱀띠의 성격을 설명해주고 장.단점을 말해준다.

그리고 혈액형별 뱀띠의 학습법 ㅎㅎ

다른 띠들과의 궁합,태어난 계절별로 분류한 뱀띠 리더쉽.

태어난 시에 따른 학습취향, 월별로 나눈 특성과 해당되는 월마다 대표적인 인물

들의 소개.태어난 시간으로 보는 뱀띠의 특성 등등..

재미있는 분석들이 많다.

띠로 보는 사주의 업글판이다.

띠나 혈액형 별자리등을 맹신하는 사람들에겐 권해주고 싶지않은 책이다.

이런걸로 얘 잡을꺼 같아서...

띠나 혈액형등의 이야기들이 그렇듯 맞는것도 있고 틀린것도 있다.

어느정도의 평균치를 제시해준다고 생각한다.

이런책도 있구나  정도로 읽어보면 좋겠다..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길 바란다. 12간지가 다 있더라는...

너무나도 유명한 삼국지 이야기

십팔사략 7 - 조조 유비 손권의 삼국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위,촉,오 의 삼국시대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머 대충대충....

십상시의 삽질,동탁의 신의 한수 여포 영입, 동탁의 호구 황제 협

환관집안에서 태어난 청류파 조조, 동탁의 장안 천도 , 왕윤의 초선을 이용한 이간계, 동탁 똘마니들 악행

황건적과의 싸움,청주병을 흡수한 조조의 일대 비약, 원소와의 관도대전,

중국 북쪽을 통일(조조의 시대를 알림), 오만한 조조와 주유,제갈량의 적벽대전,

삼국시대 고착, 오의 배신으로 관우 객사, 촉오의 이릉 대전

(이때 패배로 촉나라는 쇠퇴한다. 개인적으론 수많은 인재들이 죽은게 촉의 멸마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유선이 아무리 무능한들 촉나라는 이미 제갈량이 주무르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인데 받쳐주는 인재들만 있었어도 삼국정세는 많이 달라졌을것이다.)

두번의 출사표로 알수있는 촉나라 제갈량의 북벌정책

사마위의 질식수비,오장원에 지는 별 제갈량

사마염의 찬탈,진나라의 탄생, 손호의 폭정 멸망

진의 통일시대...

삼국지는 유명한 얘기라 뭐라 할얘기가 없다.. ㅡ.ㅡ

7권은 삼국지의 요약본 같은 책인거 같다..

몇명의 성군.명군이 먹여살린 후한시대

십팔사략 6 - 후한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여태후의 폭정을 참고 버틴 보상일까?

여씨 일족 토벌 후 문제라는 명군이 등장하며 백성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풍요롭게 한다. 그의 아들 경제까지 40년간의 태평성대를 이룬다.

중국 역사학자들도 밑줄쫙 그어놓은 '문경시대'

그리고 실크로드를 개척한 한무제의 등장으로 황금시대를 이룬다.

전한시대가 저물고 광무제에 의해 후한시대로 ㄱㄱ

시간이 흘러 후한말 환관들이 나라를 야무지게 말아먹어 주시고,

삼국지의 시작을 알리는 황건적의 등장과 소탕후의 지방 군벌들의 시대로...

몇명의 명군이 이룬 업적이 몇대를 먹여 살린다.

유지 . 보수만 잘해도 평화로운 시대일진데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다시 어지러워지고 다시 합치고를 반복한다..

죽어나는 백성들 ... 안타까운 ...

항우 유방의 초한전

십팔사략 5 - 항우 유방의 초한전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초한지로도 유명한 이야기.

진나라 말기에서 한나라 건국까지

진시황이 죽고 환관 조고의 농간으로 2대 왕은 그냥 쩌리가 되고

아방궁(여기서 처음 나왔다니 ....) 그리고 중국 역사 최초의 농민 봉기.

이후에 쩌리가 된 왕을 처단하고자 일어나는 제후들의 반란.

2파전에 처음 승자는 항우.

저멀리 파촉땅으로 (삼국지의 촉나라 땅 : 익주) 가서 힘을 기르던

유방은 다시 죽자고 덤비는데..

항우와 범증을 돌아서게 만드는 이간계

배수진,패왕별희의 줄거리가 되는 항우와 와이프 스토리.

패권을 잡은 유방의 토사구팽

유방 사후의 여태후의 폭정으로 피비린내 가득했던 한나라.

여태후만 보면 한나라도 오래 못갈것 같은데 500여년을 이어오게된

이유가 몹시도 궁금해졌다..

6권으로...

6권도 유명한 초한지의 요약본같은 책이다.

더 알고 싶으면 좀더 디테일한 초한지가 많이 출간되어 있으니 찾아서 보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론 초한지는 재미가 별로라는....

춘추시대 ..열국지의 시대

십팔사략 2 - 춘추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5백년 가까이 지속된 춘추시대의 이야기들.

그역사를 패자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제라라의 관포지교에서 오나라 오자서 (손자병법)까지 이어지는 얘기인데

유명한 얘기들이라 ...

2권에서도 고화백님의 깨알같은 디테일이 빛난다.

야사까지 첨가된 이야기 전개는 몰입도가 뛰어나고

또하나의 장점은 날릴부분은 과감히 날렸다는 점이다.

500년의 춘추전국시대를 패자 중심으로 요약하니 지루하지도 않게

춘추시대를 정리해준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