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축구교본 : 네덜란드 토털 사커편 New 축구교본 시리즈 1
아야시 마사토 지음, 조미량 옮김, 정재곤 외 감수 / 삼호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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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 축구 전술의 기본이 되는 네덜란드 토털샤커를 다룬 책.

강한 체력을 기본으로 멀티 플레이어,포지션 파괴,전원 수비,전원 공격 

선수들에게 정말 많은걸 요구하는 전술이다.


지금이야 당연시되는 전술이다. 이 전술을 벗어난 팀이 있을까?

구성원의 기량 차이일뿐 모든 팀이 이 전술을 기초로 한다고 생각한다.

4강 신화를 이룬 한국도 이 전술에 히딩크감독의 능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4강까지만 가면 엠이 딸리는 히딩크 마법'이지만 가는곳마다 성공을

거두는걸 보면 현대축구에서 성공하는 감독이 되려면 갖춰야하는

필수 전술일것이다.


일본인 축구 지도자인 저자가 네덜란드에서 보고 배운걸 집필한 책인데,

퀄리티가 굉장한 책이다.. 확실히 일본인이 이런 디테일엔 강하다.

훈련 프로그램에 관한 부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디테일..

팀 시스템을 만드는 법과 훈련방법, 시스템의 특징, 시스템끼리의 상대성,

공격훈련,수비훈련,공수 전화훈련,상대팀 분석에 따른 대책훈련,

개인 기술 프로그램,네덜란드식 체력 프로그램...

그림과 함께 설명과 팁,이 훈련을 하는 당위성을 잘 설명해준다.


아마추어 지도자나 조기축구팀에서 축구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한테

큰 도움이 될 책..(기존의 책은 재미도 없고 애매하고 깊이도 별로없다.)


일본인들은 디테일엔 확실히 강한거 같다. 그게 축구에서도 잘나타난다.

근데 토털사커는 강한 체력이 없으면 안되는 전술인데 후반만가면

헐떡거리는 조루체력의 일본이 토털사커를 운운하는걸 보면 지금의

축구론 안된다는 위기감이 있는거 같다.


투자에 비하면 성과가 안나오는 일본 축구지만 이런 젊은 지도자들이

성장하면 강해질것이다..

선수들은 별로 두렵지않지만 지금 젊은 일본 지도자들을 보면 

심장이 조금 쫄깃해지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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