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사마천 사기열전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9
정연 지음, 진선규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기원전 100년. 한나라 한무제때 만들어진 사마천의 사기

3황5제때부터 한무제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다.

주로 진나라와 한나라시대를 다룬다.


본기,표,서,세가,열전 5개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열전은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 중심의 역사책이다.


대대로 주나라 왕실의 태사를 지낸 집안의 후예.

아버지 사마담 역시 한무제 밑에서 태사령을 지냈다.

역사책을 완성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궁형(내시가 되는)

을 택하며 엄청난 수모를 견디며 8년간 집필해서 완성한 책이다.

아버지 사마담부터 역사책을 쓸 준비를 했으니 2대에 걸친 책이다.


잘나가던 관료에서 한무제의 미움을 받아 궁형까지 당하는 사마천.

그만큼 입바른 소리를 잘하던 사람이였다. 그런 사람이 쓴 역사책이니

한무제를 어떻게 평가할지 뻔한거 아니겠는가?

살아있을때 세상에 내놓지 못하고 사후 300년 후에 세상에 나왔다는..


관포지교,오자서,6자동맹 소진, 맹상군,토사구팽의 한신 ....

의사,장군,정치인,흉노,고조선,법관,골계(우스갯소리꾼)등등 유명한 인물

중심의 책이다 보니 애피소드위주의 역사책..


아는 얘기도 있고 첨보는 인물들도 나온다.

인물열전이라 소소한 재미가 있는 책이다.

다만 그 인물들보단 사마천의 일생이 더 흥미롭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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