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 지음 / 제삼기획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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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투박하다. 정겹다는 느낌도 든다.

그 투박한 문장으로 우리나라 암울했던 근대사를 얘기한다.

 

암울했던 50년대초의 모습들.

해외진출에 사활을 걸었던 60년대.

현대에 날개를 달기 시작한 70년대.(현대조선출범과 중동시장 진출)

삥많이 뜯겼던 80년대 (5공시절..전두환 ㅅㅂㄹㅁ)

엄청난  성장을 하는 현대의 성공과 이면을 다룬다.

 

책이 90년 초반까지만 얘기해서 조금 아쉽다.

클라이막스인 소떼의 질주가 나와야 하는데...쩝

한가지더 아쉬운 점은 대선출마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일 궁금한 얘기였는데...) 대선이후 현대의 수난사도 다루시지..

 

엄청난 추진력과 끈기 .기발한 아이디어등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왕회장님의 이야기. 열잡스 안부러운 분이셨다..

 

재벌개혁이 화두다. 나는 재벌하면 으레 왕회장님이 제일 먼저

떠올렸다.하지만 탐욕이 끝이 없는 지금의 재벌들과는 다른분이셨다.

같이 비교한다는게 죄송할 정도로 걸어온길이 달랐다.

(물론 비리도 많았지만 )

기업합병으로만 확장하려는 지금의 재벌들..

엄청난 시설투자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던 왕회장님.

현대 조선,자동차,중공업 ..엄청난 일을 해내셨다.

(아들들이 토막내서 그렇지 ㅜ.ㅡ ...몽준이 ㄱ ㅅ ㄲ)

 

PS: 이책에 가카도 나오신다..국보위시절 왕회장님과 같이 끌려가서

     협박도 당하셨단다.그때 많은걸 배우셨나 보다..

      지금 비슷한짓을 하신다.

      가카의 스승님은 어머니가 아니고 머리가 유난히 빛나던 그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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