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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백가지 기본 4-2 - 2011
(주)타임교육 편집부 엮음 / 타임교육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저는 아이가 입학하고 난뒤 전 천재를 키우는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잘했기에 더이상 바라는것은 없었지요
3학년부터 조금씩 어려워지더니 4학년은 더욱 어려워지더라구요.
마음을 비워야 하는건 알겠지만 아이에게 학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수학을 가르치는건 어려운 일이라는걸 자꾸 깨닫고 있었답니다.
아이의 점수의 전환점은 3학년때 선생님을 만나고서 부터였습니다.
진짜 무슨 수학문제가 이렇게 어려워지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방을
보내야 하나 라는 생각도 여러번하고 다른엄마들의 생각도 물어보긴 했지만
들려오는건 아이스스로 잘한다라는 말뿐.. 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들 경쟁상대라 중요한건 얘기해주지 않더라구요.
전국구로 따져야 하는데 한학교, 한학년, 한반으로 좁혀져가는 엄마들을 보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건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저 그냥 어떻게 하다가 보니 잘하네.. 라는 대답뿐.
하지만 선생님께서 저에게 힌트를 주시더라구요.
기본에 충실히 하라는 말씀...
" 네 알고 있어요" 라고 말을 했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아이는 뒤돌아서면 또 까먹는다고 그래서 여러번의
반복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 아이가 너무 똑똑해서 몇번만 풀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똑같은 문제를 또 틀리때는 제머리에는 혈압만 올라가게 되어 아이에게
화를 내는 실수를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하나 방학때는 다음학기를 준비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4학년이 올라간 아이는 중간고사는 역시나 어렵게 남들보다 조금더 틀리게 되었답니다
답은 서술형문제.. 그리고 쉬운문제도 2문제나 틀리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기말고사에는 열심히 할수있도록 도와주니 좋은결과가 나왔답니다.
수학을 즐길수있는 기쁨을 주자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가르쳐주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예전엔 부모가 무족건 아이에게 가르쳐주었지만 이젠 아이가 할수있도록 엄마는
약간의 방향만 제시를 하면 된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정말 모를때만 부모가 나서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전 그래서 이번방학때 기본기를 닦을수 있는 수학문제집을 찾던중
좋은 책을 발견했답니다. " 백점으로 가는 지름길"
책제목에 우선 맘에 들어서 손이 갔는데 내용도 충실하고 부록에 나오는
실력테스트와 수학일기는 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부록에 나오는걸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들킨 느낌...^^ 좋은 교재로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들이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든아이가 100점맞는 그순간까지 같이 열심히 문제풀어봐요.
제일 마음에 드는점은 기본문제는 옆에 약간의 설명이 있지만
응용문제는 설명이 전혀없이 깨끗한 아이혼자서 풀수 있도록
깔끔하게 쓰여진것이 마음에 듭니다.
전 문제집을 살때 부연설명이 많이 된부분을 싫어하는편이라
답안지는 괜찮지만 문제부분옆에 문제해석해 놓은 부분이 있다면
절대로 사지 않는답니다.
아이가 그 부분만 읽어서 쉽게 풀다가 정작 시험칠때는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점수가 엉망이 되었는데 그사실을 아는데까지
시간이6개월정도 걸렸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적혀진 문제집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백가지수학"이 맘에 듭니다.